문화사역을 꿈꾸는 청소년들이 많아지고 있다. 그중에서도 청소년들이 가장 선호하는 문화사역은 CCM. 일부 청소년들은 최근 CCM가수들의 곡이 대중적인 지지를 얻는 현상을 목격하면서 CCM가수를 발판으로 대중가수로 도약하겠다는 꿈을 밝히기도 한다.
그러나 문화사역 전문가들은 청소년들이 문화사역자가 되기 위해서는 한가지 전문성보다 깊이있는 영성과 사회를 보는 폭넓은 기독교적 시각을 먼저 갖추어야 한다고 지적한다.
낮은울타리 문화사역본부 이경희목사는 ꡒ문화사역은 찬양이나 댄스와 같이 단편적인 것이 아니며 전문기술만 가지고 있다고 문화사역자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ꡓ라고 말했다.
문화사역자가 되려면 우선 종합적인 사역자가 되겠다는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는 것.
이목사는 문화사역자의 기능을 ꡐ왓쳐․가이드․프로듀서ꡑ라는 삼박자의 조화로 설명했다.
왓쳐는 파수꾼의 기능으로 문화전반에 대한 통찰력을 갖춰야 하며 기독교문화를 안내하고 상담하고 교육할 수 있는 능력과 자기분야의 전문성을 개발하는 세가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기독교문화선교연구원 성석환목사도 넓은 시야를 가질 것을 권했다. 문화사역자가 할 일은 문화를 통해 복음을 전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삶의 현장에서 그릇된 문화들을 개혁해 나가는 역할도 감당해야 한다는 것.
또 성목사는 교회나 문화사역단체에서 개최하는 문화교실 등에 참여, 대중문화에 대한 비평과 세상을 보는 기독교세계관을 정립한 이후에 자신이 가지고 있는 달란트를 개발하는 것이 순서라고 피력했다.
선배 문화사역자들은 청소년들이 막연한 동경으로 사역자가 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며 영성과 지식체계를 확립한 후에 전문가에게 실기를 배워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최근 급속하게 늘어나고 있는 문화사역자 양성 학원을 선택할 때 영성과 전문성 이 두가지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곳인지 꼼곰히 살펴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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