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대한감리회가 선교사 자녀(MK. Missionary Kids) 22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이들을 격려했다.
감리교 선교국 선교사자녀장학재단은 17일 오후 2시 광화문 감리교 본부교회에서 ‘2011년 제2기 선교사 자녀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중고등학생 10명, 대학생 12명 등 전체 22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중고등학생 수상자는 국내 방게라수지, 해외 강건, 신현수 학생 등 10명이며, 대학생 수상자는 국내 강진수, 송희, 해외 김시온, 신예솔지 학생 등 12명. 국내 중고등학생에게는 1인 당 1백만 원, 해외 중고등학생에게는 1천 달러, 국내 대학생은 2백만 원, 해외 대학생은 2천 달러 등 전체 3천266만 원이 전달됐다.
김종훈 감독(서울연회)은 설교를 통해 “선교사 자녀들이 학업에 더 정진하고 성장해서 하나님이 주신 복의 통로, 복의 전달자가 돼 달라”고 당부하고, “앞으로 선교사들이 자녀들의 교육에 대한 걱정을 다 내려놓고 전력을 다해 주님의 지상명령에 진력할 수 있도록 장학재단도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태동화 목사(선교국 총무 직무대행)는 “오늘 주는 장학금은 물질이 아니라 여러 교회와 목회자, 성도들의 사랑”이라면서 “학업에 더 정진해 세계적인 인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장학재단은 송기영 장로, 문억 장로, 신복순 장로를 신임 이사로 위촉했다.
한편 선교사자녀장학재단은 지난 2008년 11월 창립됐으며, 2010년 3월 중고등학생 10명, 대학생 11명 등 21명을 1기 장학생으로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했다.
감리교 선교사자녀장학재단, 3천266만 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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