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와 가정, 학교를 연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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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와 가정, 학교를 연계하라
  • 현승미 기자
  • 승인 2010.09.15 17: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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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교회 ‘교회교육엑스포 2010’ , 10월 4일부터 6일까지

▲ 지난 2년사이 3천여 명의 목회자들과 1만여 명의 교사들이 참여할 정도로‘교회 교회교육엑스포’에 대한 한국 교회의 관심이 뜨껍다. 사진은 지난해 ‘교회교육엑스포’ 진행 모습.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명성교회의 교회교육엑스포가 오는 10월 4일부터 6일까지 명성교회 월드글로리아센터에서 ‘사랑과 섬김이 있는 교회 교육’을 주제로 개최된다.

‘교회교육엑스포’는 전국 교회에서 진행되는 좋은 교회교육 프로그램들을 한 자리에 모아 참가자들이 쉽게 자료를 공유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장을 열고 있다. 또한 초교파적 행사이기 때문에 개신교내 다양한 교파의 교회교육을 비교 분석해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교회교육엑스포’를 지속적으로 지원해온 명성교회 김삼환 목사는 “교회교육 없이는 한국 교회의 미래는 없다”며, “교육의 내용은 물론 하나님의 말씀을 근거하는 교육을 해야 하지만 전달하는 방법은 시대에 따라서 엄청한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며 교회교육엑스포를 통해 다양한 정보와 아이디어를 얻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이미 전국 3천여 명의 목회자들과 1만여 명의 교사들이 교회교육엑스포를 다녀갔다”며, “이를 통해 우수한 교육프로그램을 각 교회에 적용함으로써 한국 교회교육의 질적 향상과 교회성장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교회교육엑스포 2010’은 교회, 학교, 교육관련 기관 등 총 46개 단체가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이다.
이와 관련 명성교회 유치학교를 담당하고 있는 여주형 목사는 “올해에는 인도네시아 목회자들과 신학생들이 참여의사를 밝혀왔다”며, “선진 기독교국가인 한국 교회의 교회교육을 몸소 체험함으로써 최대 이슬람국가 인도네시아 선교에도 큰 몫을 담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기회를 계기로 ‘교회교육엑스포’는 세계의 유명한 교회교육 전문가들을 초청하여 함께 만들어가는 글로벌 기독교 문화행사로 나아갈 계획이다.

올해는 명성교회 창립 30주년을 맞아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교회교육 사역자들에게 비전과 사명을 제시할 ‘특별집회’, 문화, 영성, 관계, 연계, 리모델링 다섯 가지 주제로 구성된 ‘체험강의’, 각 주제를 대표하는 국내최고의 강사가 전하는 ‘주제강의’가 마련됐다. 이와 함께 40여개의 ‘부스사역’, ‘우수사례공모전’, ‘문화공연’, ‘기독미술전시회’, ‘교사필독서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돼있다.

특별집회에는 김삼환 목사(명성교회)가 ‘교회교육의 키워드 오직주님’, 김상복 목사(할렐루야교회)기 ‘4/14 Window Vision’, 오치용 목사(왕십리교회)가 ‘첨단교회와 교육엑소더스’라는 제목으로 교회교육 사역자들에게 비전과 사명을 심어주고 각 교회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실질적인 강의가 진행된다.

주제강의는 원베네딕트 선교사(유스미션)의 ‘보강의 다음 세대를 키워라’, 홍광수 박사(아시아코치센터) ‘성공적인 교회학교 관계코칭’, 박상진 교수(장신대 기독교교육) ‘성경 속에 나타난 하나님의 학습법’이 진행된다. 이 시대의 교회교육의 문제점을 제시하고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한다.

특히 24개의 체험강의는 ‘문화코드를 맞추어라’, ‘관계로 승부하라’, ‘영성에 불을 붙여라’, ‘교회와 가정, 학교를 연계하라’, ‘교육과정을 리모델링하라’ 등 다섯 가지 주제별로 강의가 나뉘어져 있다. 체험강의는 각 교회 및 기관에서 진행되는 예배, 공과시간, 성경공부 등이 동일하게 진행됨으로 교회교육 사역자들에게는 주일사역 때문에 탐방할 수 없었던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체험강의는 동시간대에 진행되는 만큼 모든 강의안이 담긴 자료집을 모든 참석자들에게 무료로 제공해 엑스포가 끝난 후 개교회로 돌아가서도 두고두고 교회교육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뿐만 아니다. ‘교회교육엑스포’는 유명한 교회교육만 소개 하는 것이 아니라 ‘우수사례공모전’을 통해서 중소교회에서 진행되고 있는 우수한 교회교육 프로그램도 소개한다. 당선 기관에게는 사역연구비도 지원한다.

이와 함께 교회교육엑스포 강사들이 교사들에게 추천하는 책을 소개하는 ‘교사필독서 베스트’, 국내 최고의 기독미술가들이 작품을 전시하는 기독미술작품전시회, 참여기관의 문화공연 등도 마련된다.

한편, 명성교회의 교회교육엑스포는 참가비가 없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형편이 어려운 미자립교회들의 참여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상대적으로 이러한 정보가 취약한 지방교회들을 위해 숙박과 숙식 역시 무료로 제공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오는 30일까지 교회교육엑스포 홈페이지(www.eduexpo.kr)를 통해 등록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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