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TS, 신임이사장 ‘길자연목사’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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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S, 신임이사장 ‘길자연목사’ 선출
  • 김찬현
  • 승인 2006.12.21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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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타워호텔에서 16명 이사 중 8명 참석 임시이사회 열어
 

한철하 전총장과 길자연목사를 비롯한 아세아연합신학대학원대학교(총장:고세진 이하 ACTS) 이사진들이 김삼환목사의 사퇴로 공석이된 이사장을 선출하기 위해 21일 11시 남산타워호텔에서 임시이사회를 열었다.

 
그러나 지난번 정기이사회처럼 긴 시간동안 회의가 이뤄지지는 않았으며 전체 16명의 이사들 중 8명만 참석해 길자연목사를 이사장으로 선출한 뒤 한시간만에 폐회했다.
 
이날 이사회가 열린 타워호텔에는 사퇴한 김삼환목사를 지지하는 학교정의실현추진협의회(이하 학정추) 소속 학생들과 학부모들 그리고 김삼환목사와 고세진총장의 사퇴를 요구해온 비상대책위원회 학생들과 교수협의회 교수 일부 등이 모여 이사들에게 학내사태 해결에 대한 요구를 전달했다.


한편 길자연목사의 이사장선출 소식을 전해들은 학정추 관계자들은 이미 예견했던 일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학정추 홍보담당 신학과 박소은학생은 “이사회가 길자연목사를 선택할 것이라 예상했다”면서 “그러나 학교가 이 상황까지 오게된 것은 교수협의회 소속 교수들과 몇몇 이사들의 책임”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김삼환목사의 사퇴이후 거취가 주목받고 있는 고세진총장은 임시이사회에서 자신의 거취가 다뤄질 것으로 예상해 이날 임시이사회에는 참석하지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임시이사회에서는 고세진총장의 사퇴안은 다뤄지지않았으며, 최근 이사회와의 갈등으로 해임됐던 동덕여대 손봉호총장에 대한 교육부의 입장을 볼 때 ACTS 이사회 역시 큰 무리수를 두며 해임을 선택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제는 학교의 화합을 선택해야할 때라는 이사들의 정서가 강하게 작용하고 있어 고세진총장체제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조금 더 설득력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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