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항상 우리 총회가 본질을 회복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총회는 목회를 잘 할 수 있도록 돕는 지원센터가 되어야 합니다. 교회를 지원하고 목회자를 지원하는 일을 해야 합니다.”
제1부총회장 이승수 목사(양문교회)는 “47회기 총회장 이규환 목사님과 부총회장 김동기 목사님을 잘 모시고 그동안 경험을 살려 총회가 발전하는 방향으로 나갈 수 있도록 역할을 하겠다”고 회기에 임하는 포부를 우선 전했다.
이승수 목사는 “무엇보다 “영혼을 구원하고 선교 사역을 펼쳐야 하는 본질에 접근해야 한다”면서 “새 패러다임을 가지고 우리 총회의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할 필요가 있다. 이에 대한 의지는 이규환 목사님과 김동기 목사님도 똑같이 공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총회의 핵심 리더십이 교단 발전을 위해 같은 생각을 품고 있다는 것은 매우 긍정적이다. 총회장이 바뀔 때마다 매년 달라지는 교단 사업 대신 일관성 있는 사역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승수 목사는 “세 사람이 이러한 방향으로 계속 끌고 나간다면 교단의 체질이 바뀌고, 총회에 대한 관심과 참여 열기가 더해지면서 총회 운영에 더욱 탄력이 생길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특별히 총회주일헌금에 동참하는 교회가 많아진다면 재정이 없어 한계에 부딪히는 일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서도 총회장님을 잘 도와드리고 싶은 게 제 입장”이라고 전했다.
올해 정기총회에서는 총회 설립 50주년 준비위원회 조직이 결의됐다. 이승수 목사는 이변이 없는 한 49회기 총회장으로 섬기며, 실질적인 준비를 감당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 이승수 목사는 “어쩌면 45주년보다 50주년이 내외적으로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우리 교단 역사와 향후 방향을 다잡는 시간이라는 점에서 집중적으로 잘 준비해 교단 역할을 더욱 키우고 나타낼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목사는 “50주년 준비위원장으로 세워진 증경총회장 양병희 목사님과 함께 최선을 다해 일 하겠다. 명품 교단다운 품격을 보여줄 것”이라면서 “한국교회를 살릴 수 있는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 50주년을 준비하겠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