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에게 일자리는 배움이자 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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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에게 일자리는 배움이자 치유”
  • 김태현 기자
  • 승인 2024.05.03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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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알복지재단, 광주 지역 교계 지도자 초청 간담회
‘굿윌스토어’…장애인 자립 기회 제공 및 환경 보호
밀알복지재단(이사장:홍절길)은 지난 2일 광주 무등파크호텔에서 교계 지도자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광주 지역 교회 후원회가 조직돼 '굿윌 운동' 확산에 힘쓰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밀알복지재단(이사장:홍절길)은 지난 2일 광주 무등파크호텔에서 교계 지도자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광주 지역 교회 후원회가 조직돼 '굿윌 운동' 확산에 힘쓰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광주 지역의 교회에 장애인들에게 자립 기회를 제공하는 ‘굿윌스토어’를 알리는 자리가 마련됐다.

밀알복지재단(이사장:홍절길)은 지난 2일 광주 무등파크호텔에서 교계 지도자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오는 5월 광주광역시에 생기는 굿윌스토어 첫 매장인 ‘밀알광주우산점’, ‘밀알광주MBC옛터점’의 정식 오픈을 앞두고 광주 지역의 굿윌 운동 확산을 위해 교계가 힘을 모으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날 감담회에는 이상복 목사(광주동명교회), 윤영필 목사(광주밀알선교단 단장), 황승룡 목사(전 호남신학대 총장), 이원재 원로목사(광주무등교회) 등 광주광역시에서 활동하는 교계 지도자 70여명이 참석했다.

교계 지도자들은 장애인에게 자립의 기회를 제공하고 환경 보호에 기여하는 굿윌스토어의 취지에 공감하며, 앞으로 지역사회에 굿윌 운동 확산을 위해 힘쓰기로 결의했다.

굿윌스토어 광주 지역 교회 후원회를 조직하고 후원회장으로 이박행 목사를 추대했다. 후원회는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굿윌스토어에 기부하고, 필요한 물건은 굿윌스토어에서 구매하는 ‘굿윌 운동’을 일으키는 데 힘쓸 예정이다. ‘굿윌 운동’을 먼저 교회부터 시작해 지역사회로 범위를 넓혀가는 것이 목표다.

초대 후원회장으로 추대된 이박행 목사는 “장애인에게는 일자리란 배움이자 치유”라며 “사회적 편견으로 인해 높은 취업의 벽을 마주한 장애인들이 일자리를 통해 당당한 사회 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교계가 함께해 주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는 시민이나 기업으로부터 기부받은 새 상품이나 중고 상품을 판매한 수익으로 장애인을 고용하는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이다. 전국 30개 매장에서 400여명의 장애인들이 일을 통해 자립의 꿈을 키워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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