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이루는교회(담임:두재영 목사)가 운영하는 노숙인 지원단체
'사랑실천공동체'가 추수감사절을 맞아 사랑의 떡국떡 나눔에 나섰다.
사랑실천공동체는 지난달 25일 예원농산으로부터 후원 받은 떡국떡 10kg 250박스를 서울시 노숙인 지원기관 따스한채움터를 비롯해 후원단체 및 교회 26곳에 나눴다.
꿈을이루는교회는 서울강남노회(노회장:설충환 목사)에 노회사무실을 제공하고 있는 교회로서 '사랑실천공동체'를 통해 노숙인들에게 식사와 따뜻한 마음을 나눠왔다. 이 교회 담임 두재영 목사는 1992년 을지로 부역장과 2005년 시청역장으로 근무한 바 있으며 "노숙인들이 지하철 환경을 저해한다"는 이유로 쫓겨나는 모습에 아픔을 느껴왔다. 2008년 동료 직원들과 함께 계절 의류와 생필품, 무료급식을 시작한 것이 '사랑실천공동체'의 모태가 됐다. 최근에는 서울시에 사단법인을 신청을 마쳤다.
한편 이번에 지원을 받은 따스한채움터는 서울시에서 노숙인들의 식시와 자립지원을 위해 설립하여 위탁운영중인 시설이다. 따스한채움터는 매일 같은 장소에서 16여개 후원단체를 통해 급식을 지원하고 있다. 두재영 목사는 따스한채움터에서도 노숙인무료급식 후훤단체연합회장을 맡아 노숙인들의 생활개선과 자립에 대한 의견청취 및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두재영 목사는 "이번에 떡국떡을 제공한 예원농산을 비롯해 노숙인들에게 사랑의 온기를 전달하기 위해 주기위해 매일 먹거리를 제공하는 기관들과 교회에 감사를 드린다"며 "이 사랑의 온기가 노숙인들의 가슴에 들어가 자립의 시작이 되기를 바란다"고 바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