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장총, “연합과 일치운동 활발히 전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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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장총, “연합과 일치운동 활발히 전개하겠다”
  • 표성중 기자
  • 승인 2013.01.08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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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신년하례회’에서 ‘2013년 실천선언문’ 발표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권태진 목사)가 ‘2013년 신학 및 실천선언문’을 발표하며, 연합과 일치운동을 통해 교회의 거룩한 본질을 회복하는데 주력할 것을 다짐했다.

한장총은 지난 7일 오전 11시 용산구에 위치한 육군회관에서 임원, 회원교단 총회장 및 총무 등 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신년하례회’를 개최했다.

이날 신년하례예배에서 설교자로 나선 권태진 대표회장은 ‘지혜로운 선택’이란 제목으로 “현재 한국 교회 안에 많은 다툼과 분쟁이 있다”며 “새해에는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양보하는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한장총은 장로교회의 정체성을 회복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진보와 보수를 아우를 수 있는 화해와 연합을 도모함으로써 교회뿐만 아니라 세상까지 섬길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한장총은 ‘2013년 신학 및 실천 선언문’을 발표하고, 26개 회원 교단 간 연합과 일치를 통해 교계와 사회의 개혁을 주도할 수 있도록 장로교회의 정체성을 확립할 것을 다짐했다.

한장총은 실천선언문에서 “복음화 사역을 위해 한장총에 속한 장로 교단들의 연합뿐만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서 교파를 초월해 한국 기독교의 다른 단체들과 세계 기독교 연합기관들과도 협력해 연합과 일치운동을 더욱 활발하게 전개할 것”을 피력했다.

또한 “한국 교회가 신뢰를 잃어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는 현실을 통감하고 회개한다”며 “한국 교회의 갱신을 위한 기독교 윤리운동이 절실히 필요함을 선언한다. 교회와 연합 단체들과 함께 교회의 거룩한 본질 회복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장총은 ‘말씀으로 하나되어 세상의 빛이 되는 장로교회’라는 표어를 중심으로 △한국장로교 모델교회 백서 발간 △회원교단 신학대학 찬양제 △한국장로교 선교대회 △제4차 장로교의 날 △한국장로교역사박물관 건립 추진 △한교단 다체제 연합총회 추진 등 30회기 6가지 주요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신년하례예배는 한장총 총무 이경욱 목사(예장 백석)의 사회로 권태진 대표회장이 설교했으며, 미래목회포럼 대표 오정호 목사(대전 새로남교회)의 축사, 사무총장 김명일 목사의 사업계획 발표, 사회인권위원장 박종언 목사(예장 합신)의 선언문 낭독, 신년축하커팅에 이어 27대 대표회장이었던 이종윤 목사(한국기독교학술원장)의 축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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