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5년간 연간 2천만원 지원 예정

홀로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자립준비청년들을 위한 도움의 손길이 마련됐다.
구세군(사령관:김병윤)은 지난 14일 8개 기업 및 서울시 공공기관과 함께 서울시의 ‘자립준비청년 자립지원 마스터플랜’ 추진에 발맞춰,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들이 긴급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민관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기로 협약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구세군은 2025년부터 서울시자립지원전담기관에 연간 2천만 원을 지원하며, 향후 5년간 총 1억 원의 지원금을 조성해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조성된 자금은 보호 종료 후 청년의 안정적인 사회 진입을 돕기 위한 의료비, 장학금 등으로 개인의 필요에 맞게 사용될 예정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구세군 김병윤 사령관은 “이번 협약이 보호 종료 청년들을 바라보는 사회적 인식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제1호 공익법인인 구세군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세군은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지원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2024년에는 DB손해보험과 협력해 자립준비청년 여행 프로젝트와 키트 지원을 진행했으며, 올해에는 농협금융지주와 함께 꾸러미 박스를 지원하고, CJENM과 협력해 방한물품키트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청년들의 자립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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