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인권의 새로운 전환점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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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인권의 새로운 전환점 맞았다”
  • 박종호 목사(수도권기독교총연합회 사무총장)
  • 승인 2024.09.02 16: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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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자의 지명을 환영하며
박종호 목사 
박종호 목사(수기총 사무총장)

대한민국의 인권 개념은 지난 몇 년간 심각하게 왜곡되었습니다. 소수의 권리를 보호한다는 명목으로 다수 국민의 권리가 침해되는 상황이 반복되었으며, 이는 결국 사회 전반에 걸쳐 큰 혼란을 초래했습니다. 특히 국가인권위원회가 이러한 왜곡된 인권 개념을 확대 재생산하며, 다수의 국민들이 역차별을 경험하게 만들었다는 점에서, 인권위의 방향성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가 필요합니다.

왜곡된 인권 개념의 문제점
오늘날 대한민국의 인권 논의는 소수의 인권을 보호하는 것에 지나치게 치우쳐 있습니다. 특히 동성애자 및 성전환자와 같은 성 소수자에 대한 과도한 보호가 다른 국민들의 기본 권리를 침해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국가인권위원회는 성적 지향이나 성별 정체성과 관련된 차별을 금지하는 권고를 여러 행정기관과 교육기관에 제시해 왔습니다. 이러한 권고는 표현의 자유, 종교의 자유, 학문의 자유와 같은 헌법이 보장하는 기본적 권리를 침해하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인권위원회가 만든 ‘인권보도준칙’은 언론이 동성애와 관련된 사회 문제를 다루는 방식에까지 개입하여, 언론의 자유를 심각하게 제한하고 있습니다. 에이즈와 같은 질병의 예방과 관련된 중요한 정보가 국민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는 문제도 발생했습니다. 이러한 준칙은 국민의 알 권리와 표현의 자유를 심각하게 침해하고 있으며, 이는 명백한 반헌법적 행위로 규탄받아야 마땅합니다.

안창호 후보자의 지명:
새로운 인권 패러다임 시작

이러한 상황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안창호 전 헌법재판관을 국가인권위원장으로 지명한 것은 매우 중요한 결정입니다. 안창호 후보자는 헌법재판관으로서, 법조인으로서의 깊은 경륜을 바탕으로 헌법이 보장하는 국민의 기본권을 수호해온 인물입니다. 그의 철학은 국가가 사적 영역에 과도하게 개입하지 않고,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최대한 존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인권이 단지 특정 소수의 보호를 위한 것이 아니라, 모든 국민이 평등하게 누려야 할 권리임을 명확히 합니다. 안 후보자는 또한 동성애나 성전환자에 대한 권리 보호를 이유로 다른 국민들의 권리를 침해하지 않도록 균형 잡힌 접근을 취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는 그가 법조계에서 보여준 공정한 판단과 헌법 정신에 대한 깊은 이해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따라서 그의 지명은 대한민국 인권의 새로운 전환점을 의미하며, 국민 모두의 권리를 균형 있게 보호하는 새로운 인권 패러다임의 시작이 될 것입니다.

국민의 역할:
새로운 인권 방향성 지지와 참여

이제 국민들이 해야 할 일은 명확합니다. 안창호 후보자가 이끌어갈 새로운 인권 위원회의 방향성에 대한 지지와 관심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국민 참여가 없이는 어떤 변화도 지속가능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안 후보자의 지명은 단순한 인사 결정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이는 왜곡된 인권 개념을 바로잡고, 국민 모두의 권리를 공정하게 보호하는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입니다. 안창호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는 오는 9월 3일 열릴 예정입니다. 이 청문회는 대한민국 인권의 새로운 방향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의 깊은 관심과 성원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함께 이 나라의 인권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결론: 모두를 위한 인권의 실현
우리는 이 기회를 통해 대한민국의 인권이 단지 소수의 권리를 보호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국민 모두의 권리를 균형 있게 보호하는 진정한 인권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합니다. 안창호 후보자의 지명이 그 시작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 우리가 지켜나가야 할 것은, 이러한 변화가 지속 가능하고 모든 국민에게 이로운 결과를 가져오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국민 모두의 지지와 관심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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