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학원 전 교직원 ‘학원복음화’ 사명 되새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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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학원 전 교직원 ‘학원복음화’ 사명 되새기다
  • 이현주
  • 승인 2024.08.2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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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2024 백석학원 교직원정체성연수회’ 개최
장종현 설립자 “예수 생명을 전하는 교직원 되길” 당부
설립 정신 되새기는 특강과 토론, 공동체 프로그램 진행
지난 22일 서울과 천안 3개 대학 교수와 교직원 전체가 모여 기독교대학의 설립정신을 되새긴 '2024백석학원교직원정체성연수회'.
지난 22일 서울과 천안 3개 대학 교수와 교직원 전체가 모여 기독교대학의 설립정신을 되새긴 '2024백석학원교직원정체성연수회'.

백석학원의 설립 목적은 학원복음화입니다. 내가 믿은 하나님을 믿게 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을 가진 자가 생명을 낳는 공동체를 만드는 것이 백석학원을 설립한 목적입니다.”

백석학원 산하 3대 대학교 교수와 교직원들이 지난 22일 천안캠퍼스에 모여 기독교대학의 가치와 설립정신을 되새기는 것으로 2024학년도 2학기를 시작했다. 이 자리에서 설립자 장종현 목사는 우리 학원이 하나님의 축복을 받은 것은 여러분의 기도 덕분이라며 지난 48년간 선배 어르신들의 기도와 교직원 여러분의 헌신으로 오늘의 백석학원이 되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장 목사는 학원복음화를 목적으로, 채플과 성경교육을 철저히 하는 것을 조건으로 종합대학교를 시작했다. 그런데 해를 거듭할수록 영적인 갈증이 심해졌다. 백석에 오면 학생의 삶이 변하고 예수 생명이 들어가길 바란다. 자녀가 변화되었다는 간증이 부모들 입에서 나오게 하라고 당부했다. 무엇보다 2학기에는 더욱 전도에 힘쓸 것도 권면했다.

학원복음화의 중요성에 대해서 강조하며 백석학원 발전에 헌신한 교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한 설립자 장종현 목사.
학원복음화의 중요성에 대해서 강조하며 백석학원 발전에 헌신한 교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한 설립자 장종현 목사.

백석대학교와 백석문화대는 지난 1학기에 화목우주선이라는 전도행사를 진행하고 총 800여명의 결신자를 배출했다. 백석예술대학교도 우주여행이라는 전도행사를 열고 캠퍼스 복음전파에 교수와 교직원, 학생들이 마음을 모았다. 장종현 설립자는 내가 무엇을 위해 내 생애를 바치는지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을 찾는 교직원들이 되고 가르치는 교수와 행정하는 교직원 모두 자신이 맡은 자리에서 예수 생명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간곡히 요청했다.

백석정신아카데미가 주관한 ‘2024 백석학원 교직원정체성연수회는 아카데미 사무총장 성종현 교수의 사회로 강인한 교목부총장의 시도에 이어 직원중창단이 주의 길을 가리라는 제목으로 특송을 해 박수를 받았다. 이어 신촌성결교회 원로 이정익 목사가 가나안에 가지 못한 모세라는 말씀을 전하며 백석학원은 다른 대학과 차별화된 길을 걷는 기독교대학으로 자리매김했다고 교직원들을 격려했다. 백석대학교 박요일 이사장의 축도 후 이어진 연수회에서는 아카데미 부총재 박찬호 교수의 사회로, 방송 토론 형식의 ‘“신학은 학문이 아니다를 논하다라는 심포지엄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신학은학문이아니다연구소주도홍 소장과 조병하, 이은선 연구위원이 참여했다. 조병하 연구위원은 학문의 한계를 넘어서는 진정한 신학을 회복하게 된다면 신학은 누구나 해야 하는 것이며 그 방법은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묵상하고 그 말씀을 내 삶에 적용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은선 연구위원은 신학은 학문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의 복음으로 정의됐다. 이것은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는 건학이념을 구현할 수 있는 것으로 신학의 결과로 하나님나라 확장이 일어나야 한다는 점에서 우리 교직원 모두와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백석학원 구성원들에게 권면을 전한 주도홍 소장은 복음은 메시지이고 복음을 전하는 우리는 메신저다. 메신저는 성령의 사람, 경건의 사람이 되어야 하며 구원의 풍성한 은혜를 다른 사람들에게 전하는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한다면서 백석학원에 부름받은 우리들은 거룩한 영성과 성령 충만한 사람이 되어서 우리 대학이 21세기에 복되게 쓰여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후 시간에는 대학원 신학부총장 장동민 박사가 백석학원의 설립취지와 학원복음화에 대해 특강을 진행했다. 장동민 부총장은 백석학원의 설립취지는 첫째, 사람다운 사람으로 변화시키는 것이며, 둘째, 말씀 안에서 일하시는 성령님을 통해 사람을 변화시키는 것이고, 셋째, 생명을 가진 사람이 생명을 낳는 복음 전파와 전도의 열매를 포함하고 있다많은 기독교대학들이 정체성 위기를 겪고 있다. 학교를 둘러싼 내외적인 상황이 좋지 않지만 우리에게는 본질적인 사명이 있기에 설립취지를 실현하는 교직원들이 되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연수회는 공규석 교목본부장과 백석대학교 교목실이 준비한 백석, 우리 사이라는 공동체 프로그램으로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공규석 본부장은 다양한 게임과 퀴즈, 각자의 사연을 나누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교직원들의 호응을 이끌었고 백석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서로 사랑하며 새학기를 시작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백석학원은 설립 목적과 기독교대학의 사명을 다짐하기 위해 매년 12월 종강과 함께 서울과 천안 교직원 전체가 모여 정체성연수회를 진행해왔다. 올해는 2학기를 시작하기 전 연수회를 열어 기독교 신앙 안에서 강의와 행정을 펼쳐갈 것을 약속했다.

백석대, 백석문화대, 백석예술대 교직원들이 서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학원의 어제와 오늘을 확인하는 공동체 프로그램이 전 직원들의 호응 속에 진행됐다.
백석대, 백석문화대, 백석예술대 교직원들이 서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학원의 어제와 오늘을 확인하는 공동체 프로그램이 전 직원들의 호응 속에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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