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용원, 강형규, 이정기, 이선대 목사 추천
전국 각 노회에서 요청한 총대들의 상비부서 배치를 책임질 공천위원회 임원진이 조직됐다. 지난 19일 총회 실행위원회 후 전체 노회장들은 모임을 갖고, 서울북노회장 이진해 목사를 공천위원장으로 추대했다.
이날 첫 회의는 위원장 선출에 앞서 총회 서기 임요한 목사가 사회를 보고 부총회장 이규환 목사의 기도로 개회했다.
총회법에 따라 임원회는 공천위원회 임원 후보로 이진해 목사, 경서노회장 유용원 목사, 경충노회장 강형규 목사, 서울강서노회장 이정기 목사, 중앙노회장 이선대 목사 등 5인을 추천했다.
총회 서기를 역임한 바 있는 이진해 목사를 위원장으로 추대한 데 이어 공천위 총무는 유용원 목사가 책임지게 됐다. 강형규, 이정기, 이선대 목사는 공천위 임원으로 섬기게 된다.
전국 노회장들은 공정하게 일할 수 있도록 공천 작업을 진행해 줄 것을 기대하며 만장일치 박수로 추대하고 격려했다.
공천위원회 임원들은 제47회 정기총회 전까지 총대들을 각 상비부서에 배치하는 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1인 1국(위원회) 원칙에 따라 전문성을 고려해 공천하게 되며, 노회 추천을 기준으로 균등 배분을 원칙으로 한다. 공천위는 상비부 배정을 위해 노회별 공천 요청사항을 보고해달라고 당부했다.
공천위원회에 앞서 열린 실행위원회에서는 상비부서 관련 헌의도 있었다.
백석미래위원회, 사회복지위원회, 사회특별위원회, NGO위원회는 총회 산하 법인단체 120개를 유기적으로 연합하여 지교회 복지사업을 도울 수 있는 ‘법인단체협의회’ 신설을 헌의했으며, 경목국은 279개 경찰 기관과 15만 경찰관을 복음화 하기 위해 전문적이고 실제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경목국을 경찰선교회로 지위변경 해달라고 헌의했다. 경서노회, 동인천노회, 서울중앙노회는 세계선교위원회를 특별위원회에서 일반위원회로 변경하고 이사회와 후원이사회를 조직할 것을 헌의했으며, 유사 부서의 통폐합도 요청했다.
군선교국의 경우 전문적인 사역이 필요하다고 판단, 전문가들로 구성된 특별상임위 변경 청원이 헌의안으로 올라왔다.
한편, 이번 회기에 구성되는 상비국, 위원장들은 내년에 있을 사무총장 선거에 선거인단 후보군으로 배치됨에 따라 더욱 공정하고 객관적인 공천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