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 옹호 차별금지법 저지와 성경적 가치 확산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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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 옹호 차별금지법 저지와 성경적 가치 확산 나선다”
  • 정하라 기자
  • 승인 2024.08.2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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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학자와 목회자 200인 구성, ‘모든성경의신적권위수호운동협회’ 창립

동성애를 옹호하는 차별금지법을 저지하고 성경적 선교의 세계적 확산을 일으키기 위한 단체가 출범했다. ‘모든 성경의 신적 권위 수호운동협회(이하 성수협)’ 창립예배 및 창립총회가 지난 20일 서울 릉로 한신인터벨리24 빌딩에서 개최됐다.

신학자와 목회자, 평신도 지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창립총회는 성수협과 차별금지법바로알기아카데미(이하 차바아)가 공동주최하고, 거룩한방파제통합국민대회, 에스더기도운동본부, 진평연 등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했다.

 ‘모든 성경의 신적 권위 수호운동협회’ 창립예배 및 창립총회가 지난 20일 서울 선릉로 한신인터벨리24 빌딩에서 개최됐다.

이날 사회를 맡은 조영길 변호사(법무법인 아이앤에스)는 “서구 기독교 국가들의 많은 교회가 성경에 대한 올바른 태도를 저버린 채 동성애와 성전환, 낙태 등을 정당화하는 반성경적 자유신학의 흐름에 동참하고 있다”며, “대부분 기독교 선진국 교회가 이러한 성혁명‧차별금지법의 확산 앞에 분열됐고, 성경적 가치를 수호할 힘을 잃었다”고 우려했다.

이어 그는 “한국교회는 지난 18년 동안 ‘포괄적 차별금지법’과 성혁명 운동을 저지하기 위한 운동을 펼쳐왔다. 이는 성경의 신적 권위를 믿는 확고한 믿음으로 교단을 초월해 서로 연합해 왔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또 조 변호사는 “한국교회는 차별금지법 저지운동을 세계적으로 확산시켜야 할 책임이 있다”면서 성수협의 창립 배경을 목회자와 신학자, 평신도 지도자를 망라해 반성경적 사조를 거부하고 한국교회를 수호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성수협은 한국교회의 차별금지법 저지 운동을 전 세계로 확산시키고 해외 교회와 연대해 성경적 선교를 확산시키기 위한 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 성경을 인간의 작품으로 여기고 오류가 있다고 전제하는 ‘성경 고등비평 신학(성경비평신학)’의 해악을 알리는 일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모든 성경의 신적 권위 수호운동협회’ 창립예배 및 창립총회가 지난 20일 서울 선릉로 한신인터벨리24 빌딩에서 개최됐다.

격려사를 전한 박성규 총장(총신대)은 “성경의 신적 권위를 수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협회가 창립됐다”며 “국내 신학자와 지식인들이 차별금지법과 동성애 옹호 운동을 막아냄으로 세계 교회에 이정표를 제시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학유 총장(합신신대원)은 “성수협의 창립은 동성애를 옹호하고, 성경을 인간 중심적으로 해석하려는 움직임에 대항하기 위함”이라며 “신학자들은 성경적 가치를 수호하기 위한 연구와 지지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성수협은 이날 창립 취지문을 발표하고 한국교회의 차별금지법 저지운동을 전 세계에 확산시키겠다고 밝혔다. 또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전문가들의 의견과 경험을 공유하고 전파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울 예정이다.

이어진 학술대회에서는 김기호 교수(한동대), 박명룡 목사(서울신대), 조영길 변호사 등이 발제자로 나섰으며, 차별금지법 제정의 위험성과 성경적 선교의 중요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성수협은 19인의 운영위원이 공동대표를 맡았으며, 교계 각 교단 목회자와 신학교 교수, 시민운동 지도자를 망라한 200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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