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봉사와 문화 체험, 미래의 자양분 될 것”
상태바
“해외 봉사와 문화 체험, 미래의 자양분 될 것”
  • 김태현 기자
  • 승인 2024.08.19 10: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아대책, 지난 12~17일 캄보디아서 마이리얼비전트립’ 진행
보호대상아동·자립준비청년 20명 봉사활동 및 문화체험 실시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이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5박 6일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마이리얼비전트립’을 진행했다.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이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5박 6일간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마이리얼비전트립’을 진행했다.

보호대상아동들과 자립준비청년들이 더 넓은 세계를 경험하고 봉사하며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최창남)은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5박 6일 일정으로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마이리얼비전트립’을 진행했다. ‘마이리얼비전트립’은 보호대상아동과 자립준비청년에게 해외문화 체험 및 현지 봉사활동 등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전개했다.

이번 비전트립은 마이리얼멘토로 활동 중인 심리상담가 박상미 소장(힐링캠퍼스 더공감)이 원정대의 단장으로 참여했다. 박 단장과 보호대상아동 및 자립준비청년 20명으로 구성된 2기 단원들은 기아대책 캄보디아 사업장인 유치원 및 고등학교를 방문했다. 단원들은 양 국가의 전통놀이 및 시장 체험과 그림대회, 급식 배식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했다. 또한 캄보디아의 유네스코 문화유산인 앙코르와트 및 수상마을 등을 방문해 다른 문화를 경험했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한 자립준비청년 단원은 “낯선 환경과 문화가 걱정되기도 했고 덥고 습한 날씨에 적응할 수 있을지 두려웠다. 하지만 단원들이 하나 되어 서로를 응원하며 이끌어줬다”며 “다른 문화를 접하며 안목이 넓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순수한 현지 아이들을 마음에 깊이 남는다. 이번 경험이 앞으로 미래를 그려 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소영 희망친구 기아대책 국내사업본부장은 “마이리얼비전트립은 단원들에게 도전하고 성공하는 경험이 되어 주었다. 이를 통해 자신의 가치를 발견하고 용기를 얻는 인생의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며 “또한 더 넓은 세상을 보고 체험하는 특별한 경험이 단원들의 성장을 이끌어줄 좋은 자양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기아대책은 마이리얼비전트립 외에도 무연고 어린이를 지원하기 위한 ‘잇다’ 사업과 보호종료아동의 경제적 자립과 진로 설계를 지원하는 ‘나로서기’ 사업을 진행한다. 아동과 청년들의 마음 건강과 성장 및 환경, 꿈과 자립을 위해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마이리얼비전트립 단원들은 현지 유치원과 고등학교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했다. 사진은 그림대회에서 아이를 도와주고 있는 단원.
마이리얼비전트립 단원들은 현지 유치원과 고등학교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했다. 사진은 그림대회에서 아이를 도와주고 있는 단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