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미술의 새로운 지평 여는 장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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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미술의 새로운 지평 여는 장이 되길”
  • 정하라 기자
  • 승인 2024.08.16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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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선, 오는 28일 ‘제32회 대한민국기독교미술 대전’ 개최

골든십자가상에 ‘김은지‧김정수‧이성근’ 수상
시상식은 오는 29일 마루아트센터 별관에서

한국미술인선교회(회장:신혜정, 이하 한미선) 주최로 ‘제32회 대한민국기독교미술대전’과 ‘제16회 한국미술인선교회전’이 오는 8월 28일부터 9월 2일까지 인사동 마루아트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는 ‘복음을 시각예술로 증언하다’라는 주제로 기독교 미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하고자 기획됐다.

한미선은 지난 7월 한 달간, 대한민국기독교미술대전 공모전을 진행했으며, 심사를 통해 골든십자가상 수상자 3명(김은지, 김정수, 이성근)을 최근 발표했다. 특선은 강혁, 김선영, 김세하, 방영옥, 윤종원, 이승민, 이창수, 최은주, 최진희, 한혜선, 김현정, 최재희 등 12명이 수상했으며, 입선은 고경식 등 31명에게 돌아갔다. 시상식은 29일 오후 3시 마루아트센터 특별관에서 열린다.

심사위원장 홍순주 작가(동양화)는 심사평으로 “출품작가의 다양한 작품을 면밀하게 검토해 수상작을 결정했다. 영예의 골든십자가상 수상작들은 단체의 취지에 따라 독특하고 창의적인 회화법을 선보여 뛰어난 평가를 받아 심사위원 전원일치로 수상 작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현대 미술계에서 기독교 미술이 기존의 경계를 넘어, 새로운 창조적 표현을 통해 신앙을 시각적으로 전달하길 기대한다”면서 “이번 전시회가 기독교 미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번 제32회 대한민국기독교미술대전 전시회 현장에는 골든십자가상 수상작가 3명의 작품(1인당 7작품)이 개인 부스공간에 전시된다. 또 특선 12명의 작품 24점과 입선 31명의 작품 62점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수상소감으로 골든십자가상을 수상한 3명의 작가는 수상소감과 함께 작품 전시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김은지 작가는 “제가 꿈꾸는 천국의 모습을 그림을 통해 표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선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많은 이들에게 쉼과 위로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정수 작가는 “주로 닥종이로 그림에 숨을 불어넣는 작업을 한다. 닥종이를 이용해 작품에 생기를 불어넣으면 닥종이의 섬유질은 숨결처럼 화면에 그대로 부어진다”며, “작품을 보는 이들에게 주님의 평안과 치유를 전하길 소망한다”고 밝혔다.

이성근 작가는 “늘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의 중심에 새기며 작업에 임하고 있다. 작품의 칼라는 주로 하나님의 밝은 이미지를 표현하기 위해 밝은 원색을 중심으로 구성해오고 있다”며 “혼신을 다해 작업한 작품을 통해 귀한 상을 수상하게 되어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번 행사를 주최측은 “이번 전시회는 기독교 미술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중요한 장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술대전을 통해 이들이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하는 기독작가로 세워지는 시간을 갖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김은지, 엔게디 그 후(대표작), 116.8x91.0cm, 장지에 혼합재료, 2023
김정수Harvest 73x53cm 24K Gold, natural pigment, hanji on canvas, 2022.
이성근 거듭남 65x80cm acrylic on canvas 2024 외 4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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