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번쩨 수혜 센터 ‘반여어깨동무지역아동센터’ 공사 완료
낙후된 지역아동센터를 리모델링을 하는 ‘키다리 아저씨’들이 있다.
국내 최초의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최창남)은 지난 6일 한국거래소와 함께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에 위치한 ‘반여어깨동무지역아동센터’의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하고 ‘행복나눔지역아동센터’ 개소식을 진행했다.
‘행복나눔지역아동센터’는 기아대책이 지난 2014년부터 한국거래소 국민행복재단과 함께 진행해 온 지역아동센터 환경개선사업이다. 아동센터는 열악한 환경을 개선해 아이들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여건에서 성장하며 스스로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기아대책은 환경 개선이 시급한 ‘반여어깨동무지역아동센터’를 한국거래소 지역아동센터 환경개선사업의 47번째 센터로 선정하고 지난 5월부터 이번달까지 4개월간 사업을 진행했다. 착공 초기부터 센터의 의견을 수렴해 기관 운영방식에 적합한 환경 조성에 나섰다.
먼저 센터 내 부족한 학습 공간 개선을 위해 △프로그램실 △도서관 △집단지도실 △학습실 등 4개로 구분했다. 또한 바닥난방 및 도배 작업을 비롯해 전기 및 천장 등 기본적인 시설 보수 공사도 병행하며 아이들의 쾌적한 생활 여건을 마련했다. 이외에도 아동센터 외부 간판 설치 및 책걸상 등 시설 이용 아동 증원에 따라 필요한 요소들을 추가 지원했다.
올해 기아대책과 한국거래소는 반여어깨동무지역아동센터를 포함해 총 4곳의 지역아동센터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사업 대상 센터의 환경개선 뿐 아니라 제휴 센터로 지정해 연속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사업 수혜를 입은 부산 반여어깨동무지역아동센터 우미숙 센터장은 “기아대책과 한국거래소 관계자분들을 비롯해 우리 센터에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에 힘입어 쾌적한 새 보금자리에서 희망찬 시작을 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많은 분들께 받은 관심과 사랑이 센터 내 아이들에게 고스란히 전달돼 웃음이 가득한 반려어깨동무지역아동센터가 될 수 있도록 한 걸음씩 나아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태일 희망친구 기아대책 소셜임팩트파트너십 부문장은 “취약 아동 지원을 위해 정부가 나서고 있지만 여전히 낙후된 복지 기관들이 다수 확인되고 있다. 기아대책은 한국거래소와의 파트너십을 이어가며 낙후된 센터들의 개보수를 지속 실천해 나갈 것”이라며 “아이들이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자라며 건강한 사회의 일원으로서 자리매김하도록 전방위에서 돕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희망친구 기아대책 김태일 부문장과 한국거래소 정은보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기아대책과 한국거래소는 지난 2014년부터 11년간 협력하며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부산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 발굴 및 지원을 위한 ‘부산 지역사회 복지단체 공모 지원 사업’도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