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이 닿기 어려운 곳에 예수님의 사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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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이 닿기 어려운 곳에 예수님의 사랑을”
  • 김태현 기자
  • 승인 2024.08.12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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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리안퍼스, 어린이 전도사역 ‘OCC 선물상자’ 시작
'OCC 선물상자'를 받고 좋아하는 아이들
'OCC 선물상자'를 받고 좋아하는 아이들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복음과 선물을 전달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기독교 국제구호단체 사마리안퍼스가 ‘OCC선물상자’의 올해 사역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 올해 OCC선물상자는 오는 11월 4일까지 사역 참여 신청이 무료로 가능하다. 선물은 우크라이나, 필리핀, 몽공 등 어린이들에게 복음과 함께 전달된다.

‘OCC선물상자’는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통해 복음을 전하는 어린이 전도 사역이다. 기존의 현금 후원 방식이 아닌 후원자가 한 명의 어린이를 위해 직접 선물을 준비하는 현물 기부 형태다. 현지 어린이 연령에 맞는 생필품, 학용품, 장난감 등을 선물의 형태로 전달함으로써 어린이에게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사랑을 선물한다.

또한, OCC선물상자 사역은 단순한 선물로 끝나지 않고 현지 협력교회 및 자원봉사자를 통하여 어린이들이 예수님의 제자가 될 수 있도록 12과 제자양육과정 ‘가장 위대한 여정’으로 이어진다. 2023년에는 전 세계의 511만 명 어린이가 제자양육에 참여하였고, 그중에서 290만 명 어린이가 예수님을 영접하게 되는 결과를 낳게 되었다.

이처럼 선물상자는 현지 교회의 성장을 돕고 지역사회 복음화에 기여한다. 복음을 들어보지 못한 미전도 종족의 어린이가 예수님에 관해 배우고, 동행하며, 복음을 전하는 어린이로 성장하여 가정과 마을에 큰 변화를 주게 된다. 12과 과정 수료 후에는 수료증과 현지 언어로 된 성경을 졸업선물로 받게 되는데 현재까지 107개의 언어로 성경이 번역되어 각 나라에서 사용되고 있다.

사마리안퍼스 코리아는 OCC선물상자 사역의 열매와 기쁨을 직접 현장에서 경험하기 위해 지난 5월 필리핀 비전트립에 다녀왔다. 김포사랑스러운교회 최종일 담임목사는 “아이들에게서 영혼이 구원 받는 모습을 봤다. 저도 정말 감사하고 가슴이 뛰는 시간이었다. 앞으로의 사역이 정말 기대됩니다”고 밝혔다.

OCC선물상자 사역은 1993년부터 30년 이상 전개됐다. 지금까지 전 세계 175개국에 약 2억2천개 이상의 선물이 전달됐다. 사마리안퍼스 국제본부는 2023년 한 해 동안 100개국 이상에 1,130만 개 선물상자를 전달했다. 사역은 54만명 이상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했다.

사마리안퍼스 한국지부는 2020년부터 사역에 동참했다. 지난해에는 297개 단체의 참여로 37,786개의 선물상자를 몽골, 우크라이나, 필리핀과 복음이 닿기 어려운 지역에 전달했다. 또한 OCC선물상자 ‘왓츠인마이박스’ 캠페인을 전개하여 개인 참여를 독려하기도 했다. 캠페인에는 분당 만나교회 찬양사역자 우미쉘, 가수 자두와 재즈 피아니스트 오화평으로 구성된 그룹 ‘마음전파상’, 가수이자 함께 장학회 대표인 범키와 아들 권지안, 기독교 미디어 콘텐츠 플랫폼 ‘라잇나우미디어’ 리키 김이 참여하여 직접 선물상자를 채우고 현지 어린이를 위한 기도와 편지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 바 있다.

11월 4일까지 모집하는 OCC선물상자는 사마리안퍼스 코리아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신청이 가능하다. 모아진 선물상자는 현지로 보내지기 전 물품의 안전성과 품질 확인을 위해 오는 12월 11부터 14일까지 4일간의 검수 작업을 실시한다. 자원봉사 행사에 개인 및 단체로 참여가 가능하다. 올해 모인 선물상자는 12월 말 해외 배송 예정이다. OCC선물상자의 상세한 사역 안내는 홈페이지(https://samaritanspurse.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기독교 국제구호단체인 사마리안퍼스는 선한 사마리아인의 마음으로 지난 50년간 전 세계 고통받는 사람들에게 영적, 물질적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1970년부터 전쟁, 빈곤, 자연재해, 질병, 기근의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도우며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고 있다. 한국을 포함해 캐나다, 영국, 호주 및 독일에 지사를 설립하였고, 17개국에 현장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사마리안퍼스는 의료 선교, 식수위생 사업, 생계 지원, 긴급 재난 구호 등의 사역을 전문적으로 하고 있다. 사마리안퍼스는 사역을 함께할 교회, 단체, 개인 후원자들을 모집하고 있으며, 일시 후원 및 정기 후원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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