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부총회장 후보 정견 발표회 진행
상태바
통합, 부총회장 후보 정견 발표회 진행
  • 한현구 기자
  • 승인 2024.08.08 11: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6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서 서울·수도권 지역 발표회

예장 통합총회가 지난 6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서울·수도권 지역 제109회 부총회장 후보 정견발표회를 개최했다.

정견발표회에서는 목사 부총회장 후보로 나선 양원용 목사(광주남문교회), 황세형 목사(전주시온성교회), 정훈 목사(여천교회)와 장로 부총회장 후보 단일화를 이룬 윤한진 장로(한소망교회)가 자신의 공약과 포부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임직순에 따라 먼저 단상에 선 기호 3번 양원용 목사는 ‘혁신적인 리더십’으로 실질적 변화를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총체적 위기 가운데 혁신적이고 안정적으로 새로운 변화를 추구해야 할 때”라며 “사회적 신뢰도 회복을 위해 영적 대각성 운동을 펼치고 모든 사람이 신뢰받을 수 있는 인선을 진행하며, 총회의 모든 결정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기호 1번 황세형 목사는 겸손하게 종의 자세로 섬길 것을 약속했다. 황 목사는 “총회를 총회답게, 교회를 교회답게 새롭게 변화시켜 나가는 일에 앞장서겠다”며 “예견되는 목회자 부족 현상, 연금재단의 안정화 대책, 저출생과 탈종교화에 따른 다음세대 활성화 방안, 새로운 선교 교두보를 마련하겠다”고 공약했다.

기호 2번 정훈 목사는 ‘위로하는 동역자’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정 목사는 “비전을 통해 총회가 새로운 선교 방향을 선도하고, 하나님의 사랑과 복음을 전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말씀과 기도로 일하는 총회, 복음으로 지교회와 노회를 세우는 총회, 비전을 향해 나아가는 총회, 다음세대와 함께 가는 총회를 이루겠다”고 전했다.

이어 부총회장 후보 윤한진 장로는 “총회장님을 도와 위기가 기회가 되도록, 절망의 시대가 희망이 되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 팽창시대의 안이한 패러다임이 아니라 축소시대, 성경적 본질에 충실하고 건강한 총회가 되도록 힘쓰겠다”며 “성경에 있으면 한다. 성경에 없으면 안 한다'는 목사님의 말씀처럼 모든 기준을 성경에 두고 거룩한 총회를 섬기기 위한 답을 성경에서 찾겠다”고 말했다.

선거관리위원장 박한규 장로는 인사를 통해 공명선거 실천을 강조하며 “후보들의 정견과 질의에 대한 응답을 통해 우리 교단의 방향성을 확인하고, 총회의 미래를 전망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특별히 각 후보가 공명선거를 이루기 위한 선거 조례 시행 세칙을 숙지해 선거 운동에 임하고, 총회 총대들의 교단 발전과 선거 문화 발전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