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 하나님을 찾는 동안에는 형통했다
상태바
여호와 하나님을 찾는 동안에는 형통했다
  • 이규환 목사(목양교회)
  • 승인 2024.08.07 13: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규환 목사의 ‘레위 사람들’ (119)
이규환 목사(목양교회 담임)
이규환 목사(목양교회 담임)

“그가 강성하여지매 그의 마음이 교만하여 악을 행하여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범죄하되 곧 여호와의 성전에 들어가서 향단에 분향하려 한지라 제사장 아사랴가 여호와의 용맹한 제사장 팔십 명을 데리고 그의 뒤를 따라 들어가서 웃시야 왕 곁에 서서 그에게 이르되 웃시야여 여호와께 분향하는 일은 왕이 할 바가 아니요 오직 분향하기 위하여 구별함을 받은 아론의 자손 제사장들이 할 바니 성소에서 나가소서 왕이 범죄하였으니 하나님 여호와에게서 영광을 얻지 못하리이다 … 웃시야 왕이 죽는 날까지 나병환자가 되었고 나병환자가 되매 여호와의 전에서 끊어져 별궁에 살았으므로 그의 아들 요담이 왕궁을 관리하며 백성을 다스렸더라”(대하 26:16~21)

남왕국의 왕들 가운데 가장 훌륭한 업적을 많이 남긴 선왕 중에 한 사람이 웃시야 왕이다. 웃시야는 16세에 왕위에 올라 52년 동안(주전 791~739년) 나라를 통치했다.

웃시야는 오랜 세월 동안 나라를 다스리면서 나라의 영토를 넓히고 국방을 튼튼하게 했고 많은 나라들로부터 조공을 받았다. 웃시야 왕은 정치, 경제, 국방, 외교 등 다방면에 걸쳐 나라를 안정적으로 이끌어갔다. 그래서 나라가 강성해졌다. 웃시야 왕은 왕으로서 나라의 모든 국정을 총괄했지만 하나만은 할 수 없었다. 그것은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는 제사였다. 왕의 위엄과 권세를 자랑하고 싶은 마음으로 꼭 하고 싶은 일이 제사였다. 그러나 제사의 업무는 제사장만이 할 수 있는 고유 권한이다.

1.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했다
“유다 온 백성이 나이가 십육 세 된 웃시야를 세워 그의 아버지 아마샤를 대신하여 왕으로 삼으니 … 웃시야가 그의 아버지 아마샤의 모든 행위대로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며”(대하 26:1~4)

웃시야의 아버지 아마샤 왕은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했다. 아들 웃시야도 왕이 된 후에 아버지와 같이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였다. 웃시야 왕의 출발은 비교적 좋았다.

2. 여호와를 찾는 동안에는 형통했다
“하나님의 묵시를 밝히 아는 스가랴가 사는 날에 하나님을 찾았고 그가 여호와를 찾을 동안에는 하나님이 형통하게 하셨더라”(대하 26:5)

웃시야 왕이 여호와를 찾는 동안에는 하나님이 형통하게 하셨다. 요아스 왕도 제사장 여호야다가 사는 모든 날에는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였다. 히스기야 왕도 여호와 하나님을 찾았을 때는 형통함이 있었다.

왕이 형통하고 안 하고는 하나님을 찾느냐, 찾지 않느냐에 달려 있다. 유다 왕국에서 왕의 평가는 왕의 통치 능력보다는 신앙의 능력이 더 우선한다.

오늘 우리가 우선적으로 해야 할 일은 여호와 하나님을 찾는 일이다. 세상에서 문화생활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먼저 해야 할 일이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는 신앙생활이다. 우리 인간은 하나님이 형통하게 해주어야 복을 받아 살 수 있다. 목회자들이 힘써야 하는 것도 성도들로 하여금 하나님을 찾는 일을 우선할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