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교회, 농어촌지역 장애인 초청 서울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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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교회, 농어촌지역 장애인 초청 서울 나들이
  • 표성중 기자
  • 승인 2012.10.29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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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23명의 장애인 가족 참여 … 홈스테이 통해 사랑 나눠

▲ 사랑의교회는 매년 농어촌 지역 장애인 가족을 초청해 서울의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관광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23일부터 25일에도 대전 지역 장애인 가족 23명을 초청해 서울 나들이를 진행했다.
사랑의교회(오정현 목사)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농어촌 지역 장애인 23명을 초청, ‘마주보기’라는 서울 나들이 행사를 진행했다.

올해로 21회를 맞이한 ‘마주보기’는 농어촌 지역에 거주하는 장애인과 그 가족을 초청해 서울의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관광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으로써 지난 1996년에 설립한 사랑의복지재단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2박 3일 동안 진행된 이번 마주보기 행사는 첫날 63빌딩 관람 및 한강 유람선 타기, 홈스테이 결연식을 시작으로 MBC 방송국 견학 및 사동 쌈지길 구경, 난타 공연, 남산 한옥마을, 서울 타워, 경복궁 관람 등 다양한 서울 관광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행사를 주관한 사랑의복지관 한 관계자는 “서울 문화를 접하기 어려운 지역 장애인에게 서울 관광이라는 문화적 혜택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며, 장애인 및 가족이 가정을 떠나 즐거운 시간을 가지며 소중한 추억을 갖도록 한다는 취지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또한 “홈스테이를 통해 비장애인 가정이 장애인 및 그 가족을 초대해 함께 생활함으로써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통합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서울에 위치한 장애인복지관과 농촌 지역에 위치한 장애인복지관 간에 교류를 활성화하고, 연계된 프로그램을 통해 도ㆍ농간 연계되는 모델도 제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마주보기’ 행사에는 대전광역시 지역 장애인 및 보호자 23명이 초청됐다. 사랑의복지관은 지난 1998년부터 연 1회 1박 2일로 이 프로그램을 실시해오다가 더 많은 장애인과 가족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07년부터 연 2회 2박 3일로 사업운영을 확대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는 전남 순천 지역의 장애인 및 가족을 초청하는 등 현재까지 총 20회의 서울 투어를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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