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S 특별조사위 구성하라“ 내용증명 발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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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S 특별조사위 구성하라“ 내용증명 발송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1.12.20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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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임원회 가처분 문제로 GMS까지 조사처리 미뤄

예장 합동 전주노회 분립으로 불거진 총회결의효력정지가처분이 세계선교위원회 GMS 조사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합동 총회는 지난 9월 96회 총회에서 260명의 서명을 받아 긴급동의안을 상정, ‘GMS 특별조사처리위원회’ 구성을 결의한 바 있다. 하지만 총회 마지막 날 결의에 대한 효력정지가처분이 진행되면서 GMS 조사까지 미뤄지는 결과를 초래한 것이다. 문제는 GMS 특별조사는 총회 결의사항으로 반드시 이행해야할 책임이 있는 총회가 특별위원 구성을 미룬 채, “소송의 결과를 지켜본 후 위원회 구성을 처리한다”는 결론을 내린 것.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긴급동의안을 발의한 GMS 김기철 목사는 총회장 앞으로 내용증명을 보내 “총회 임원회가 법적 근거도 없이 자의로 조사처리위원을 선정하지 않은 것은 직무유기며, 총대들의 의지에 전적으로 반하는 행위”라며 즉각적인 조사를 촉구했다.

김 목사는 “소송의 추이를 지켜본다는 것은 GMS 임원과 총회 임원을 겸하는 두 임원이 처벌받을 것을 우려해, 시간을 벌어 임기를 마치겠다는 것”이라며 “총회가 자중지란에 빠진 GMS 정상화에 대한 의지와 능력이 없음을 자인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목사는 총회 앞으로 특별조사처리위원을 선임해 즉각 조사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할 것을 요구했으며, 총회의 책임있는 답변도 요청했다.

이 내용증명은 김기철 목사를 대표명의로 김근수, 민찬기 목사 등 GMS 이사 60명과 총회 총대 260명, GMS 선교사 611명의 이름으로 공동 발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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