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밥먹자" 아침식탁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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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밥먹자" 아침식탁 캠페인
  • 이현주
  • 승인 2005.04.26 17: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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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WCA 초중고교 앞에서 5월 한달간 주먹밥 나눠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YWCA가 아침식탁운동을 전개한다.

가정공동체 회복의 일환으로 펼쳐지는 이 운동은 서울과 부산, 청주 등 각 지역 초중고등학교 앞에서 “얘들아, 밥 먹자”는 제목으로 주먹밥을 나눠주며 가족의 사랑을 전한다.

지난 26일 서울지역 초등학교 앞에서 주먹밥을 나눠주는 것으로 시작된 아침식탁운동은 한달동안 계속되며 Y회원들이 어머니의 손길로 직접 음식을 만들어 더욱 큰 의미를 갖는다.

캠페인을 펼치는 YWCA는 “아침 식사시간은 하루의 일상과 계획을 나누고 가족간의 나눔과 소통의 장을 제공하는 소중한 자리”라며 “바쁘게 하루를 시작하는 청소년들에게 격려와 응원의 말을 전하며 따뜻한 사랑을 나누는 캠페인으로 이끌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우리나라 13세에서 19세 청소년기 아이들의 경우 전체의 36.9%가 아침을 거르는 것으로 나타났고 그 중 여학생이 43%나 됐다. 또 아침을 굶는 초등학생도 20%나 돼 충격을 주고 있다.

식탁의 교제가 없음에 따라 가족의 대화도 차단되는데 청소년의 22%는 부모와 대화하는 시간이 하루에 채 1분도 되지 않는다는 충격적인 결과도 보고된 바 있다.

아침식사의 중요성을 재인식한 YWCA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일반 시민들에게 다양한 정보들을 제공할 예정이며 아빠와 차리는 아침식탁, 식탁에서의 1분 대화법 등 가족공동체를 회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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