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신 1신]합신총회 신임 총회장에 박병선 목사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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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신 1신]합신총회 신임 총회장에 박병선 목사 선출
  • 정선=정하라 기자
  • 승인 2024.09.25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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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신 제109회 총회 개회…“바른 신학, 바른 교회, 바른 생활 실현”

대한예수교장로회(합신) 제109회 총회가 24일부터 26일까지 강원도 정선 하이원 팰리스호텔에서 열리고 있다. 24일 진행된 임원선거에서는 총회장에 박병선 목사가 선출됐으며, 부총회장에는 김성규 목사와 장대윤 장로가 각각 선임됐다.

대한예수교장로회(합신) 제109회 총회가 24일부터 26일까지 강원도 정선 하이원 팰리스호텔에서 열리고 있다. 24일 진행된 임원선거에서는 총회장에 박병선 목사가 선출됐으며, 부총회장에는 김성규 목사와 장대윤 장로가 각각 선임됐다.
대한예수교장로회(합신) 제109회 총회가 24일부터 26일까지 강원도 정선 하이원 팰리스호텔에서 열리고 있다. 24일 진행된 임원선거에서는 총회장에 박병선 목사가 선출됐다. 변세권 총회장(좌)이 박병선 신임총회장(우)에게 성경책과 고퇴를 전달하고 있다.

이날 박병선 신임총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우리 합신 교단은 지난 43년 동안 어려운 시절을 보내면서도 선배님들의 믿음과 희생과 헌신을 통해 놀라운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어왔다”면서 “앞으로도 합신이 한국 사회와 교계에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충성스럽게 신실한 영적인 지도자를 세워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이 땅의 교회들이 이 시대를 향한 하나님의 소원인 바른 신학, 바른 교회, 바른 생활이 실현되는 복된 교회가 되도록 주도적으로 교단 교류와 연합 운동에 힘을 쓰는 일에 함께 우리의 기도를 모으자”고 호소했다.

특히 변 신임총회장은 “변화와 부흥은 바로 나 한 사람으로부터 시작되고 오는 것”이라며 “우리 자신 먼저 매 순간 주님께로 돌이키고, 소망 없고 어두운 이 시대와 이 민족을 살려내는 진정한 개혁의 복된 주역들이 되기를 축원한다”고 밝혔다.

앞서 열린 개회예배는 전국 19개 노회 및 옵서버 4개 노회의 총대와 언권회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장 변세권 목사의 인도로 부총회장 양일남 장로의 기도, 서기 박혁 목사의 성경봉독, 강원노회 박병선 부총회장의 설교로 진행됐다.

박병선 목사는 ‘내 양을 먹이라’(요 21:15-17)라는 주제의 설교에서 “때론 힘들고 어렵더라도 하나님이 부르시고 세우셨으니 강한 손으로 우리와 함께 하시고 감당할 힘과 능력을 주신다고 약속하신 주님의 말씀에 붙잡혀 순종함으로 나아가자”고 밝혔다.

아울러 현장에 모인 총대를 향해 “제109회 총회를 섬길 때 ‘목양일념’으로 성도를 살리고, 교회를 살리는 것이 우리의 목표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권면했다. 이어 변세권 목사의 인도로 성찬식이 진행되었으며, 증경총회장 박병식 목사의 축도로 개회예배를 마쳤다.

대한예수교장로회(합신) 제109회 총회가 24일부터 26일까지 강원도 정선 하이원 팰리스호텔에서 열리고 있다. 24일 진행된 임원선거에서는 총회장에 박병선 목사가 선출됐으며, 부총회장에는 김성규 목사와 장대윤 장로가 각각 선임됐다.
대한예수교장로회(합신) 제109회 총회가 24일부터 26일까지 강원도 정선 하이원 팰리스호텔에서 열리고 있다. 24일 진행된 임원선거에서는 총회장에 박병선 목사가 선출됐으며, 부총회장에는 김성규 목사와 장대윤 장로가 각각 선임됐다.

이날 회무 처리는 목사 총대 144명과 장로 총대 80명 등 총 224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작됐다. 이날 총회 현장에서는 옵서버 노회였던 태평양노회가 정회원으로 자격을 부여받게 되면서 합신총회 20번째 정식 노회로 등록됐다. 태평양노회에는 9개 교회, 24명의 목사, 8명의 장로가 소속되어 있다.

임원선거는 전자투표방식으로 진행됐다. 합신총회는 총회장을 비롯한 모든 임원선거가 후보로 등록하지 않고, 현장에서 모든 총대가 후보가 되어 투표에 임한다. 신임총회장에는 직전 부총회장이었던 박병선 목사(동부교회)가 192표를 얻어 선출됐다.

목사부총회장에는 3차에 걸친 투표 끝에 121표를 얻은 김성규 목사(대구동남교회)가 선출됐다. 장로부총회장 투표에서는 165표를 얻은 장대윤 장로(은평교회)가 선출됐다.

서기에는 박혁 목사(성가교회), 부서기에 임석용 목사(새소망교회), 김병진 목사(역곡동교회), 부회록서기에는 최덕수 목사(현산교회), 회계에는 강남조 장로(호산나교회), 부회계에는 김영선 장로(호산나교회)가 각각 선출됐다.

한편, 이번 합신총회에서는 14개의 총회 헌의안을 다뤄질 예정이다. 안건으로는 총회 신학연구위원회에 맡겨 7년여 간의 수고 끝에 번역 작업을 마친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및 『대·소요리문답』 번역 개정판(2024) △신학연구위원회에 맡겨 연구토록 한 ‘유아세례 교인의 성찬 참여 금지와 관련한 질의’ ‘메타버스 시대에 메타처치에 관한 신학적 입장 정리’ 건 △정치부에 위임한 ‘임원 선거방식에 관한 건’ ‘기독교개혁신보 정관 개정’ 건 △미래 목회자 수급을 위한 연구위원회에 위임한 ‘미래 목회자 수급을 위한 연구’ ‘총회와 학교 법인 이사회 관계 재설정’ ‘미자립교회 대책’ 건 △연합을 위한 교류위원회에서 상정하는 ‘한국개혁장로교회연합(K-PARC) 구성’ 건 등이 논의된다.

대한예수교장로회(합신) 제109회 총회가 24일부터 26일까지 강원도 정선 하이원 팰리스호텔에서 열리고 있다. 24일 진행된 임원선거에서는 총회장에 박병선 목사가 선출됐으며, 부총회장에는 김성규 목사와 장대윤 장로가 각각 선임됐다.
대한예수교장로회(합신) 제109회 총회가 24일부터 26일까지 강원도 정선 하이원 팰리스호텔에서 열리고 있다. 24일 진행된 임원선거에서는 총회장에 박병선 목사가 선출됐으며, 부총회장에는 김성규 목사와 장대윤 장로가 각각 선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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