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에 흩어진 기독교평신도들이 평화통일과 조국의 발전을 기원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다. 오는 15일부터 20일까지 필리핀 마닐라 센트리팍호텔에서 열리는 ‘제12회 코리아기독교평신도대회’에는 호주, 중국, 일본 등 전세계 40여개국에서 5백여 한인교회 평신도지도자들이 참석한다.
이 대회를 주최하는 코리아기독교평신도세계협의회(총재:서영훈·대표회장:정연택)는 동협회 창설 14주년을 맞아 필리핀 지역선교사들을 초청, ‘코리아의 밤’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다. 개회예배 설교자 길자연목사(한기총 대표회장)는 ‘한반도의 평화와 한민족 디아스포라’에 대해 설교할 예정이며 미 백악관 특별보좌관 강영우박사와 한국산업개발연구원장 백영훈박사, 전 한남대 총장 이원설박사 등이 강사로 나선다.
지난 91년 조직된 코리아기독교평신도세계협의회는 같은 해 남북한 동시가입을 축하하며 워싱턴DC에서 1회대회를 연 이후, 일본 동경과 러시아 모스코바, 독일 프랑크푸르트 등에서 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현주기자(lhj@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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