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과 함께 복음들고 세상으로 나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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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과 함께 복음들고 세상으로 나서자”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4.07.29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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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한국 2014 대회’ 지난 28일 평택대에서 개회

“우리가 이 일에 증인입니다. 모두 ‘함께’ 복음을 전합시다.”

청년 학생들을 ‘선교’로 이끄는 ‘선교한국 2014 대회’가 지난 28일부터 평택대학교와 중앙대 안성캠퍼스에서 개최됐다.

‘함께’를 주제로 열린 올 선교한국 대회에는 3천여 명의 청년들이 참석했으며, 51개 단체가 박람회 참여를 신청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세계복음화를 위해 ‘함께’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주님과 하나님의 백성이 함께 △보내는 교회들의 함께 △세계 교회와 함께 등의 3가지 연합을 다룰 예정이다. 즉, 선교는 혼자서는 할 수 없는 것으로 위로는 하나님과, 아래로는 파송교회 및 선교지 교회와 연합해야 함을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올 선교한국 대회에서는 “아직도 믿지 않는 불교권, 이슬람권, 힌두권, 공산권 등 미전도지역이 많이 존재한다”며 “복음을 가지고 나아가 의롭고 자비하신 하나님을 전하라”는 메시지가 전달됐다.

오후 시간으로 바뀐 성경강해 주강사로는 케냐 청년학생 선교대회인 ‘커미션’의 디렉터 칼리스토 오데데와 IVF 대표 김종호 목사, 케냐 김철수 선교사 등이 나섰다.

오데데 목사는 케냐 나이로비에서 목회자로 사역하고 있으며 아프리카 기독교인들이 전 세계 선교 사역의 중요한 동반자임을 강조했다. 또 하나님 나라 확장의 중요성을 역설하면서 복음전파에 전 세계 그리스도인들이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오전으로 옮겨진 집회는 29일 침신대 이현모 교수를 시작으로 30일 CCC 대표 박성민 목사에 이어 목요일부터는 현장 사역자들의 간증과 선교 경험들이 쏟아졌다.

또 이번 대회에서는 다양한 방법으로 동참할 수 있는 선교에 대해 소개하면서 젊은이들이 복음전파에 보다 용기를 갖고 나아갈 수 있도록 격려했다.

참가자들은 분야별 강의와 선교단체 박람회 등을 관람하며, 자신이 관심을 가진 선교 분야에 대한 상담을 나눴고, 장기 선교사와 단기 선교사 등에 헌신하며 선교적 삶을 살아갈 것을 다짐했다.

1988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25년 간 한국 선교의 수원지 역할을 감당한 선교한국 대회는 지난 2012년 대회까지 5만7천여 명이 참석, 3만3천여 명의 장기선교 결단을 이끌어 냈다.

매년 안산동산교회 등에서 진행되던 선교한국 대회가 평택대학교에서 열리게 된 것은 설립지만 피어선 박사가 학생자원운동 SVM을 창설한 사람이자, 평택대가 지난 2012년 설립 100년을 맞이한 점에서 역사적 의미를 찾았다.

2년 마다 열리는 선교한국 대회는 청년 학생들의 영적 각성과 세계 선교 헌신, 선교 동원의 중요성 홍보, 전 세계 선교 지도자와의 교류 등 구체적인 목적을 가지고 진행되고 있으며, 국내 선교단체들의 연합으로 준비된다.

올해 선교한국 대회 주관은 DFC(제자들선교회)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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