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의 이름으로 함께 뛰니 더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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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의 이름으로 함께 뛰니 더 행복합니다"
  • 김태현 기자
  • 승인 2024.06.21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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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국, 제10회 총회장배 전국노회대항 체육대회 개최
족구·배구·탁구 진행… 노회 위해 땀 흘리며 스트레스도 해소
지난 20일 수원시 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제10회 총회장배 전국노회대항 체육대회’
지난 20일 수원시 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된 ‘제10회 총회장배 전국노회대항 체육대회’

백석 가족들이 함께 땀 흘리고 웃으며 ‘백석’의 이름 아래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총회 문화체육국(국장:이선대 목사)이 지난 20일 수원시 종합운동장에서 ‘제10회 총회장배 전국노회대항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체육대회는 총 18개 노회에서 650여명이 참석했다. 노회대항 이었지만, 참가자들은 승부에 집착하지 않고 친목을 다지며 화합을 도모하는 훈훈한 모습을 연출했다.

대회 시작 전 문화체육국장 이선대 목사의 인도로 개회예배를 시작했다. 총회 부서기 장권순 목사의 기도와 총회 부회의록서기 정권 목사의 성경말씀 봉독 후, 총회장 김진범 목사가 ‘백석을 위해 달려갑시다’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진범 총회장은 “고대 그리스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스포츠는 끝까지 버텨 이긴 1등만을 기억했다. 세상 사람들은 썩어질 것을 위해서도 이렇게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 복음을 전하는 우리는 영원한 면류관을 위해 목숨까지 다 바쳐가며 달려가자”고 격려했다.

또한 “주의 종이라는 이름 아래 ‘복음’을 위해, ‘백석’을 위해 함께 달려가는 동역자들과 화합하는 것이 오늘 체육대회의 목적”이라며 “승패에 연연하지 말고 목회의 스트레스를 다 해소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제1 부총회장 김동기 목사의 축도로 개회예배를 마친 후 개회식을 진행했다. 직전대회 우승팀인 충남노회가 김진범 총회장에게 우승기를 반납했으며, 선수대표 이성우 목사와 심판 대표 최미자 심판이 공정하고 떳떳한 자세로 대회에 임할 것을 선서했다.

이어 시작된 노회대항 체육대회는 참가자들의 뜨거운 열정으로 가득 찼다. 족구, 배구, 탁구를 정식종목으로 채택해 선의의 경쟁을 했다.

족구 시합 전 서로 페어플레이를 다짐한 인천중앙노회와 세종노회
족구 시합 전 서로 페어플레이를 다짐한 인천중앙노회와 세종노회

이날 오색가발과 반짝이는 옷을 입고 열띤 응원을 전한 세종노회 노회장 장래원 목사(하늘비전교회)는 “우리 총회의 체육대회는 항상 승부보다 화합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우리 노회원들과 총회 가족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기 위해 재밌는 복장을 준비해봤다”며 “참가한 모두가 등수와 상관없이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오색가발과 반짝이옷을 입어 주목을 끈 세종노회 노회장 장래원 목사(하늘비전교회)
오색가발과 반짝이옷을 입어 주목을 끈 세종노회 노회장 장래원 목사(하늘비전교회)

이날 처음 체육대회에 참가한 새수원노회 유옥남 목사(창원 소망교회)는 “총회 체육대회는 처음인데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너무 좋고 천국에 온 것 같이 기쁘고 행복하다”면서 “앞으로도 체육대회는 물론 총회 행사에 노회원들과 적극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체육대회 준비를 진두지휘한 총회 문화체육국 국장 이선대 목사는 “먼저 많은 분들이 원근각처에서 참석해 주셔서 감사하다. 올해 처음으로 참가한 노회들이 많은데, 내년에는 더 많은 노회들과 더 많은 목사님, 사모님들이 함께 했으면 좋겠다”며 “김진범 총회장님을 비롯한 총회 임원들이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셔서 이번 체육대회를 잘 준비할 수 있었다. 총회로부터 받은 사랑을 총회원들을 섬기며 다시 잘 흘려 보내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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