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기독교 지도자를 양성할 목적으로 설립된 미드웨스트 신학대학교(총장:제임스 송)가 세계 180여국에 흩어져 있는 한인디아스포라의 차세대 지도자 양성을 위해 미드웨스트 인터내셔널 아카데미의 ‘크리스천 보딩 스쿨’을 개교했다.
2002년부터 준비해오다가 지난해말 미연방정부로부터 정규 사립 중, 고등학교 설립허가를 받아 개교한 이 학교는 하나님 중심의 세계관을 갖고 지성, 인성, 영성 리더십을 갖춘 비전 있는 인재를 양성할 예정이다.
‘크리스천 보딩 스쿨’는 복음주의적 신앙과 영성으로 학생을 개별 지도하는 멘토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교사는 미드웨스트신학대학교에서 상담학, 교육학, 리더십, 신학, 음악을 전공하는 석사, 박사학위 과정을 밟고 있는 전문요원들이다. 교사 1인당 학생 3~5명을 책임지고 생활지도와 상담, 성경공부 등 생활전반을 지도하게 된다.
또 모든 학생이 교복을 착용하며 인성교육과 예절, 리더십과 언어에 대한 집중 교육을 받게 되는데 학교를 졸업할 때에는 적어도 3~4개 국어는 자유자재로 구사하게 되고 세계화 시대에 걸맞은 리더로서 자질과 실력을 갖추게 된다.
올해 가을학기는 오는 8월 22일부터 12월 2일까지이며 수업 내용은 미국의 정규 중학교 과정과 집중영어교육(듣기, 말하기, 발표, 독서, 글짓기)과 수학, 미국 역사와 세계 이해, 체육 및 합창활동으로 이루어진다. 또 특별세미나를 개최하여 리더십 교육, 미국정치, 경제, 미국사회 이슈, 예절 교육은 물론 성공한 한인 2세 초청 세미나, 21세기 미래사회 지도자의 인격과 자질 양성, 음악회, 웅변대회, 각종 회의진행법, 연설법, SAT, ACT 등 미국대학 진학에 필요한 전반적인 사항을 지원하게 된다.
수업료는 학기당 3600달러이며 기숙사비는 3500달러, 견학과 실습비는 600달러 등 총 7700달러로 매우 저렴한 편이다.
미드웨스트 신학대학교 총장이자 중, 고등학교 설립자인 제임스 송 총장은 “미국에서 각 분야에 두각을 나타내는 한인 1.5세 혹은 2세는 거의 대부분이 크리스천”이라며 “이는 어려서부터 기독교 신앙을 비탕으로 한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교육을 받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