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첫째 주 하늘 문을 여는 가정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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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첫째 주 하늘 문을 여는 가정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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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7.0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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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기 목사/해뜨는교회
김창기 목사/해뜨는교회

오직 사랑으로 하라

고린도전서 13:4~7

찬송: 220장

본문은 사랑하는 방법을 15가지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사랑은 오래참고 온유하며 시기하지 아니하며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무례히 행하지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며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이 중에 첫 번째 ‘오래 참고’와 마지막 ‘견디고’는 한마디로 기독교의 사랑은 인내하는 것이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자면 ‘오래 참고’(마크로뒤메오)라는 말은 전쟁 때 사용한 말인데 보초 보면서 비바람 불고 눈보라쳐도 동료를 지키기 위해 견디는 것, 즉 모든 것을 지켜주는 사랑을 말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를 지켜주는 사랑입니다. 공동체 가장 필요한 것은 누군가를 지켜주는 사랑입니다. 그리고 ‘참고’(스테고)라는 말은 모든 것을 덮어준다는 뜻이고 ‘견디며’(휘포메노)는 고통 아래에서 견디며 지속하는 것을 말합니다. 누군가를 사랑한다는 것은 때로는 고통을 감수하고 견디며 멈추지 않고 지속한다는 의미입니다. 오늘도 가정을 지키고 교회를 지키는 이런 하나님의 사랑이 저와 여러분들에게 넘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오늘의 기도

오늘도 저에게 주어진 영혼을 품고 지키는 사랑, 덮어주는 사랑, 견디고 지속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게 하소서!

 

박현욱 목사/창대교회
박현욱 목사/창대교회

2% 부족한 고넬료의 신앙

사도행전 10:1~5

찬송: 185장

‘가이사랴 마리티마’는 로마총독의 관저가 있던 지역으로 ‘가이사랴 빌립보’와 다른 곳입니다. 예수님께 십자가형을 언도한 재판을 주재했던 본디오 빌라도가 이곳에서 총독으로 유대를 통치했습니다. ‘가이사랴’에 주둔하고 있던 로마군이 있습니다. 이달리야 부대입니다. 이 부대는 6명의 백부장이 있습니다. 그중에 한 명이 고넬료입니다. 고넬료는 로마 시민권자입니다. 고넬료는 유대인이 아닙니다. 할례를 받지 않은 이방인입니다.

그러나 고넬료는 하나님을 경외합니다. 항상 기도하는 기도의 사람, 구제와 자선의 사람입니다. 천사가 “네 기도와 자선 행위가 하나님 앞에 상달되어서, 하나님께서 기억하고 계신다”(4절, 새번역)라고 말할 정도로 하나님께 인정받는 사람입니다. 고넬료는 혼자만 믿는 것이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 하나님을 경외하도록 하는 사람입니다. ‘필립스 신약성경’에서 2절을 “그는 온 식구와 더불어 하나님을 경외하는 아주 경건한 사람이었다”라고 번역합니다.

하나님은 신앙적인 면만 아니라 인격적인 면까지 완벽하게 보이는 고넬료와 베드로를 만나게 합니다. 그 이유는 고넬료에게 한 가지 부족한 것이 있기 때문입니다. 고넬료의 신앙에는 성령이 없습니다. 아무리 완벽하게 보여도 성령 없는 신앙생활은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습니다. 우리 모두 성령님과 동행하는 신앙생활 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오늘의 기도

성령님과 동행하는 신앙생활하게 하소서.

 

황빈 목사/강성교회
황빈 목사/강성교회

지혜의 하나님을 가까이

사무엘상 18:10~16

찬송: 338장

사무엘상 17장이 다윗을 용맹한 사람으로 묘사한다면, 18장 말씀에서 다윗은 지혜로운 사람으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다윗을 지혜로운 자로 인정하는 것은 일반 백성들만이 아니었습니다. 심지어 질투심에 눈이 멀어 다윗을 죽이려 했던(11절) 사울 왕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결국 그를 천부장에 임명한 것입니다(13절).

어쩌면 사울은 불순한 의도로 그렇게 했을 수 있습니다. 즉 다윗이 천부장의 직무를 수행하다가 경험과 연륜의 부족으로 인해 돌이킬 수 없는 실수를 저지를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자기 손에 피 한 방울 묻히지 않고도 다윗을 칭송하던 바로 그 사람들 손으로 다윗을 끌어내릴 수 있다고 생각했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결과는 전혀 달랐습니다. 다윗은 천부장의 자리에서 더욱 능력과 지혜를 발휘한 것입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을까요?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계시”므로 가능했습니다(14절). 일이 잘못되기만을 기대하던 사울은 오히려 “다윗이 크게 지혜롭게 행함을 보고” 그를 더욱 두려워하기에 이릅니다(15). 지혜의 근본이신 하나님께서 함께 하실 때 우리는 그분을 닮아 더욱 지혜롭게 됩니다. 언제 어디서나 지혜의 하나님을 가까이 함으로 말미암아 승리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오늘의 기도

찬송가 338장 고백처럼, 주님을 가까이하는 것이 십자가 짐 같은 고생일지라도, 늘 주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 지혜의 선물을 얻는 우리 되게 하옵소서.

 

신성훈 목사/신일교회
신성훈 목사/신일교회

에스라의 결심

에스라 7:6~10

찬송: 406장

말씀 교육은 지상명령의 핵심이기도 합니다.

포로 생활을 끝내고 돌아온 이스라엘 백성을 위한 에스라의 사명은 그들을 주의 뜻 가운데 새롭게 세우므로 신구약 중간기를 연결하여 메시아 시대를 준비하는 것이었습니다. 우리에게 하나님의 뜻이 핵심이며 본질입니다. 먼저 퇴락한 하나님의 성전을 다시 건축하여 은혜의 터전을 새롭게 구축하는 것이었습니다. 귀환자들을 계수하고(2장), 성전건축이 시작되는데(3장), 방해자들에 의해 건축공사가 중단되었다가(4장), 다시 시작되어(5장), 다리오왕이 내린 조서(성전 공사를 막지 말고 국고를 열어 경비를 내주라)는 마침내 성전 건축이 4년 만에 완성되고 성전 봉헌식을 성대하게 거행합니다(6장).

이 역사 후에 바벨론에서 올라온 에스라가 무대에 등장하여, 완공된 성전 터전 위에서 백성들에게 거룩한 말씀의 사역을 수행했습니다. 영적 회복에는 원리가 동일합니다. 하나님의 뜻 가운데 영적 사역의 터전이 준비되거나 회복되면, 그 가운데서 말씀 사역과 운동이 열화와 같이 일어나 하나님의 백성이 새롭게 일으켜져야 합니다. 에스라는 이를 위하여 여호와의 율법을 연구하여 준행하며 율례와 규례를 이스라엘에게 가르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말씀 자기 연구와 말씀 준행, 말씀 교육이 강력하고도 효과적으로 시행되도록 귀한 결심이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나라 공동체의 교사인 에스라를 통하여 교육 지상명령을 위한 결단하게 하소서.

 

김영수 목사/소풍교회
김영수 목사/소풍교회

사울의 죽음

사무엘상 31:1~6

찬송: 492장

사울 왕이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낮추고 겸손하게 행하였을 때 하나님은 사울과 함께하였습니다.

그러나 사울 왕이 교만해져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았습니다. 아말렉과의 전쟁에서 진멸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따르지 않고 좋게 보이는 양과 소를 살려두고 아말렉 왕 아각을 살려두었습니다. 블레셋과의 전쟁 전에 하나님께 번제를 드리는데 사무엘이 기한 전에 오지 못했을 때 제사장직을 대신하여 책망을 받고, 그리고 신접한 여인을 찾아가는 어리석은 행보를 보였습니다. 그리고 그의 삶은 ‘다윗 죽이기’의 인생이었습니다.

사울은 마지막으로 죽어가며 할례받은 자로 자존심은 지켰으나 그 죽음이 주는 교훈은 믿음의 사람답게 살다, 죽었다는 생각보다, 좀더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았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는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게 합니다.

믿음의 사람은 무엇을 이루었는가? 무엇을 남겼는가도 중요하지만, 결과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시대의 조류 속에서 어떤 과정의 삶을 살았는가? 를 헤아려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자신의 욕망을 이루기 위해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못하는 삶이 아닌, 다윗과 같이 조금더 고난의 삶을 살 수 있어도 하나님의 말씀에 합당한 삶을 추구할 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으니 하나님의 말씀에 합당한 삶을 살아서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를 누리게 되길 소망합니다.

•오늘의 기도

범사에 하나님을 인정하고 순종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피은혜 목사/새창원은혜교회
피은혜 목사/새창원은혜교회

바람

신명기 11:13~25

찬송: 430장

사람마다 어떤 바람들이 있습니다. 어떤 이는 이로 인해 아무리 힘들어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기도 하고, 또 어떤 이는 이것이 무너져 삶의 끝자락까지 떨어지기도 합니다. 바람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부모의 자녀에 대한 바람이 있습니다. 자녀에 대한 기대와 바람으로 삶의 터전을 옮기기도 하고 더 좋은 학교를 보내기도 하면서도, 재정적인 부담 같은 것은 전혀 생각지 않습니다. 사람이 사람을 향한 이런 바람도 있는 것처럼 사람이 하나님을 향한 바람도 있고, 또 이와 마찬가지로 하나님이 우리를 향하신 바람도 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향한 바람은 어떤 것일까요? 그 첫 번째는 우리가 하나님을 진정으로 사랑하기를 바라십니다. 사랑은 우리의 마음을 주고, 마음을 나타내는 것이라면 우리의 하나님을 향한 사랑은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는 것이어야 하고 하나님은 우리가 이렇게 사랑하기를 바라십니다. 또한 하나님은 우리만 그렇게 하나님을 사랑하는 게 아니라 우리의 자녀들도 하나님을 사랑하고 잘 섬길 수 있기를 바라십니다. 왜냐하면 상급이요, 기업인 자녀들도 하나님이 약속하신 축복을 함께 누리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형통하며 누리며 살기를 원하십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바람이요,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섬김으로 하나님의 바람을 이루어 드리는 복된 가정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의 바람을 이루는 가정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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