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부터’의 개혁신앙으로 하나되는 장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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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부터’의 개혁신앙으로 하나되는 장로교회”
  • 정하라 기자
  • 승인 2024.07.03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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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장총 ‘제16회 한국장로교의 날, 7월 9일 남서울교회서 개최

‘나부터’의 개혁신앙을 회복해 한국 장로교회의 연합과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장로교총연합회(대표회장:천환 목사, 이하 한장총) 주최로 ‘제16회 한국장로교의 날’ 행사가 오는 7월 9일 남서울교회에서 개최된다.

한장총 주최로 ‘제16회 한국장로교의 날’ 기념예배가 오는 7월 9일 남서울교회에서 개최된다. 한국장로교의날을 앞두고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기독교회관에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한국장로교의 날’이 갖는 의미에 대해 한장총 대표회장 천환 목사는 “신앙의 바른 역사와 정체성을 인식해야 바른 삶을 살 수 있다. 이러한 사명을 안고, 장로교의 신앙과 정체성을 회복하고 장로교회의 하나됨과 연합을 이루는 운동”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그는 “장로교의 뿌리는 종교개혁자들의 개혁신앙과 청교도들의 순수한 신앙과 신학”이라며, “세속화와 이기화된 변질된 신앙을 ‘장로교의날’을 통해 회복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올해 한국장로교의 날에는 ‘남서울 선언문’이라는 이름으로 한국 장로교회의 연합을 도모하는 비전선언문이 발표된다.

준비위원장 김홍석 목사는 “현재 한국의 장로교가 너무 많이 분열을 이뤄 안타깝고 부끄러운 마음”이라며, “한국장로교의 날을 통해 장로교회가 하나되고 같은 신앙을 회복해 한국교회 연합과 일치를 이루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언론위원장 박용규 목사는 “팬데믹 이후 장로교가 새로운 모습으로 나아갈 것을 선포하는 자리”라며, “단순히 행사로 그치지 않고 장로교인들의 영혼이 살아나고, 모범이 되는 예배를 세우는 시간이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는 교회(롬12:11)’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제16회 한국장로교의 날 예배는 상임대회장 권순웅 목사의 설교로 공동대회장 변세권 목사가 기도하고, 공동대회장 김정우 목사의 성경봉독(수3:1~6)으로 이성희 목사(연동교회 원로)가 설교를 전한다.

이후에는 한국장로교회의 부흥을 위한 기도회가 이어지며, 손현보 목사(세계로교회)를 강사로 부흥의 메시지가 전달된다. 기도회에서는 △열심을 품고 주를 섬기는 장로교회 △다음세대에 복음의 소망 전수 △통일의 비전을 이루기 위해 등의 기도제목을 두고 뜨겁게 기도할 예정이다.

기념예배 후에는 ‘한국장로교회날’ 기념식이 이어지며, 준비위원장 김홍석 목사의 사회로 ‘자랑스러운 장로교인상’ 시상식이 열린다. 또 한국 장로교회의 하나됨을 꿈꾸고 새로운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비전선언문이 발표될 예정이다.

기념예배에 앞서 한국장로교의 날 연계행사로 이날 오전 9시 남서울교회에서 ‘장로교헌법의 이론과 실제’라는 주제로 세미나가 열린다. 이재국 박사가 ‘사무엘 러더포드의 장로회 정치 신수론’, 이성호 박사가 ‘장로교 신학에서 본 천국의 열쇠’를 발표하며, 논찬자로는 이승구 교수와 박경수 교수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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