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교회의 평화노력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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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교회의 평화노력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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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10.25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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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잇따른 핵·미사일 실험도발로 북·미간 관계가 ‘위험수위’에 도달했고, 국제 사회의 우려가 높아지는 가운데 세계 교회가 한국교회와 연대해 한반도 평화를 촉구하려는 움직임이 있다.

세계교회협의회(WCC)가 올해 대림절 첫 날인 오는 12월 3일부터 전 세계 교회와 함께 한반도 평화를 위한 ‘세계 교회 촛불 기도운동’을 펼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한국교회도 적극적으로 ‘평화기도운동’을 확산해 나갔으면 한다.

평화를 위한 기도 운동은 세계교회협의회 올라트 픽세 트베이트 총무가 최근 10월 15일 미얀마 양곤에서 열린 아시아선교대회에 방문하면서 구체화 된 것으로 전해진다. 트베이트 총무는 이 선교대회에서 한국교회 대표들을 만나 간담회를 갖고 한반도 평화를 위해 세계 교회가 촛불기도운동을 함께 펼치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에 앞서 9월 24일에는 세계교회협의회 국제위원회 의장인 프랑크 치카네 목사와 피터 프루부 국장 등이 한국을 방문, 한국교회 인사들을 만나 한반도 정세와 세계 교회의 역할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한반도 평화를 위한 세계 교회의 관심은 지금까지 꾸준히 이어져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한반도 평화 조약에 관한 에큐메니칼 국제 협의회가 홍콩에서 열려 한반도 평화를 위한 공동 노력을 다짐한 바 있다. 이 협의회에서의 다짐은 지난 2013년 부산에서 개최했던 세계교회협의회 제10차 총회에서 결의된 ‘한반도 평화 선언문’을 재확인한 것이다.

지금은 한반도에 형성되고 있는 ‘위기’를 시급히 해결해야 할 때다. 이를 위해 한국교회는 세계 교회와 함께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채널을 동원해 전쟁 억제와 평화를 위해 적극 나서야 한다. 아울러 모든 교회가 한반도 평화를 위해 쉬지말고 기도해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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