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에서 깨어나 기도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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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에서 깨어나 기도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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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6.14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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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란 66주년을 맞는다. 6.25 전쟁은 우리에겐 여전히 진행형이며 살아있는 전쟁이다.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라 대북제재를 여는 상황에서도 ‘미 분토 선제타격’, ‘서울을 포함한 남한 전 지역 개발 작전’, ‘초정밀 기습타격’등 극단적 위협을 계속하고 있다.

1996년 강릉지역 잠수함 침투 사건을 시작으로 1999년, 2002년, 2009년 3차에 걸친 서해상 도발, 2010년 천안함 피격사건 연평도 포격도발, 수차례의 디도스 공격, 2015년 목함 지뢰 도발 등 북의 도발은 끊이질 않는다.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교계단체나 교회들이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한국군종목사단과 한국기독군인연합회는 6월 23일부터 25일까지 경기도 오산리 최자실 금식기도원에서 제26회 6.25 상기 기독 장병 구국성회를 연다. 성회는 기독 장병들의 신앙 전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기독 장병들과 가족, 군목 후보생, 각 군 사관학교생도 등 1만 5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서울의 모 교회는 6월 22일 ‘6.25 참전 용사 감사패 수여식’을 개최하고, 또 다른 경기도의 모 교회는 6월 18일부터 23일까지 6.25 전쟁 참전 유엔군 용사와 그 가족들을 초청해 보은행사를 갖는다.

다시는 이 땅에 6.25 전쟁과 같은 참화가 발생하지 않기 위해 몇 가지 잊어선 안 될 것이 있다. 첫째, 깨어있어야 한다. 6.25 그 날은 깊은 잠에서 뒤통수를 얻어맞았던 것이다. 둘째, 안보 의식을 드높여야 한다. 지난해 북의 지뢰도발 및 포격 도발로 인한 남북 무력 충돌 위기 국면에서 전역을 연기한 장병들은 국민에게 진한 감동을 주었다. 셋째, 국민 모두가 단합하고 힘을 길러야 한다. 무엇보다 하나님께서 이 나라를 지켜주셔야 함은 두말할 것도 없다. 온 교회와 기독인이 하나 되어 이 땅에 평화가 하루 빨리 정착되길 기도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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