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 네팔 지진피해 구호 현재진행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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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네팔 지진피해 구호 현재진행형!
  • 이인창 기자
  • 승인 2015.06.22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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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네팔재난 구호 연석회의’ 구성, 첫 활동현황 자료 발표

지난 4월 말 발생한 진도규모 7.8 강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네팔를 위해 한국교회가 계속해서 돕는 손길로 함께하고 있다. 

한국교회 주요 6개 교단과 월드디아코니아가 참여하고 있는 ‘한국교회 네팔구호 연석회의’가 지난 19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교회는 1,2차에 걸쳐 약 30만 달러 규모의 지원을 했으며, 앞으로도 20만달러를 추가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지진 발생 직후부터 지금까지 각 교단들은 고르카, 신두팔촉, 카트만두, 다딩, 누와콧, 라메츠합 지역 등에서 비상식량 키트 배분, 천막 등을 활용한 임시주거지 마련 등의 활동을 진행해 왔다.

세부 발표 자료에 따르면 카트만두에서 초기대응 활동을 했던 한국구세군은 누와콧과 라메츠합, 신두팔촉 지역에서 식량지원과 태양광램프, 모기장 지원 등 1~2차 지원을 실시했으며, 기독교한국루터회는 6월 11일 저소득계층을 위한 집짓기 ‘해비타트’ 사업을 시작했다.

예장 통합은 다딩 다르카와 고르카에서 5월 중 1~2차에 걸쳐 쌀, 소금, 식용유 등 식료품 을 공급했다. 예장 고신은 카트만드와 신두팔촉에서 생필품과 재정을 지원했으며, 7월 다시 지원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기장총회의 경우 5~6월 사이 두 차례 임시가옥, 무료급식, 의료 생필품 지원 등을 진행했다. 예장 백석은 지금까지 모아진 기금을 가지고, 카트만두와 고르카 지역의 구화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월드디아코니아는 누와콧, 다딩 다르까 등지에서 임시천막과 쌀, 담요, 방수포, 기름 등을 지원했다.

이번 자료를 발표한 ‘한국교회 네팔구호 연석회의’는 지난달 26일 주요 교단들이 네팔 구호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하자는 뜻에서 구성됐다. 간사단체는 2010년 아이티 대지진, 2013년 필리핀 태풍 피해 당시 연석회의를 주관했던 한국교회봉사단·월드디아코니아(WD)가 맡았다.

WD는 교단별 지원내역과 향후 계획을 정기적으로 배포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네팔 정부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6월 15일) 네팔 지진피해로 50만 가구가 붕괴되고 8천7백명 사망자가 발생했다.

최근에는 우기가 시작돼 지진으로 약해진 지반이 추가로 붕괴되거나 산사태가 발생해 추가 인명 재산피해가 발생할까 염려되고 있으며, 식수공급과 화장실 설치가 절실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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