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 시대 준비하자” 공감대 확산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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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시대 준비하자” 공감대 확산 주력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4.03.11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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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통일위원회 지난 7일 제3차 회의 개최

‘통일 백석’을 위한 준비가 활기를 띠고 있다. 예장 백석 남북통일위원회(위원장:양병희 목사)는 지난 7일 제3차 회의를 열고 사단법인 설립에 앞서 백석 총회 소속 전 교회와 평화통일에 관심을 가진 기독교인들이 모두 참여하는 통일 전문단체 설립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사단법인 설립을 기초로 준비된 ‘남북통일위원회 업무규정’ 초안이 공개됐다. 상임총무 김창범 목사는 “백석총회에 제한하지 않고 대외적으로 활동하는 사단법인을 목표로 정관 초안을 마련했다”며 “정부정책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꾸준한 사역을 펼치고 통일 이후까지 준비하는 단체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남북통일위원회는 북한선교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백석총회가 ‘통일’에 기여하고 통일 이후 북한복음화에 대비하기 위해 총회장 직속 기구로 태동했으며, △북한동포의 복음화를 위한 신학적 개념 및 정책과 전략의 개발 △북한 주민, 탈북난민, 한국에 안착한 탈북민 복음화를 위한 활동 △중-장기적인 통일 대비 및 범교단 연대 활동 지원 △정부 통일준비위원회 정책과 사업구현을 위한 구체적인 사업 협력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 목사는 “9월 총회까지 남북통일위원회를 결성해가는 과정에 있다”며 “북한선교 관심자를 발굴하고 사역자들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는 등 인력을 확보하는 것이 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남북통일위원회는 오는 6월 창립을 알리는 첫 세미나를 열기로 하고 ‘한국 교회와 평화통일’을 다루는 폭넓은 주제로 북한 선교에 접근해갈 예정이다.

위원장 양병희 목사는 “지금은 시작하는 단계지만 앞으로 총회 안팎의 공감과 기도를 끌어내야 하며 탈북자 사역과 통일 후를 철저히 대비하는 실질적인 대안을 만들어 현장감 있는 통일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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