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아!, 네 아우가 어디 있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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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아!, 네 아우가 어디 있느냐?”
  • 표성중 기자
  • 승인 2012.06.15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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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례교 해외선교회, ‘한국 통일 선교대회’ 진행

기독교한국침례회 해외선교회(회장:이재경 목사)가 오는 22일부터 ‘남한아! 네 아우가 어디 있느냐’를 주제로 ‘한국 통일 선교대회’를 진행한다.

교단 산하 전국여성선교연합회, 국내선교회, 세계선교훈련원 등과 협력해 마련한 이번 통일 선교대회는 북한의 현실을 제대로 모르는 한국 교회를 깨우고, 북한선교의 중요성을 인식시킨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주최 측은 “하나님이 남한에 축복을 부어주신 것은 우리만 잘 살고 잘 먹기 위함이 아니다”라며 “축복은 목적과 책임이 따른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선택해 인류 구원을 위한 축복의 통로로 사용했듯이 남한도 북한을 위한 축복의 통로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북한선교는 선택의 성격이 될 수 없으며, 우리의 남은 힘을 선심 쓰듯이 조금 베풀며 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북한선교는 한국 교회에게 주어진 사명이며 책임임을 강조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침신대 페트라홀에서 진행되는 ‘북한선교 집회’는 독일인들과 북한 사역자들의 간증과 사역을 소개하고, 북한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해외선교회 이사야 선교사를 비롯해 안진섭 목사(새누리2교회), 독일 기도팀 총무인 베른트 시펠(Bernd Schiippel), 구 동독시절 공산당원이었던 카린 블란드(karin Bulland), 다니엘 리(R국 선교사), 정YS(X국 선교사) 등이 강사로 참여한다.

또한 25일부터 26일까지 도봉 숲속마을에서 ‘한독통일 포럼’도 진행한다. 이현모 교수(침신대), 허문영 박사(평화한국 대표), 김영식 목사(북한사역목회자협의회 사무총장) 등이 강사로 나서 △김일성, 김정일 시대 북한의 변화 역사와 전망 △통일 한국을 위한 교회의 과제 △교회의 탈북민 사역의 의미와 방안 등을 주제로 강의할 예정이다.

한편, 해외선교회는 “‘남한아, 네 아우가 어디있느냐라는 질문 앞에 남한의 백성이라면 적어도 북한에 복음이 전해지고, 통일을 위해 기도하며, 작은 돈이라도 통일을 대비해 저축하고, 탈북자들을 돕는 일에 참여하거나 그들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을 도와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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