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민주화 위해 세계교회 연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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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민주화 위해 세계교회 연대해야”
  • 최창민 기자
  • 승인 2011.02.25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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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총회 성명서 발표...모든 신앙인 기도로 동참 호소

한국기독교장로회는 24일 민간인들을 대상으로 한 전투기 공격이 감행된 리비아 민주화 시위 사태와 관련해 현 상황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평화적 해결을 바란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세계 교회와 국제기구에 전달했다.

기장 총회는 “우리는 2월 21일 리비아 정부군이 시위대를 폭력적으로 진압하고, 수도 트리폴리에서 민간인들을 대상으로 전투기 공격을 감행했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다”며 “수백 명의 저항군이 지난 며칠간의 충돌로 숨졌다. 정부군과 시위대의 무력 충돌이 확대되면 더 많은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이미 수백 명이 숨지거나 부상을 당한 시위대에 대한 무력 사용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리비아 정부는 시위대에 대한 모든 조치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세계교회협의회를 비롯해 전 세계의 모든 협력 교단과 더불어 우리는 리비아 정부가 모든 국민들의 인권을 존중하고 리비아의 민주주의를 실현해 나가야 한다고 호소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폭력 사태를 종식시키기 위한 모든 평화적 수단의 사용과 리비아 국민들의 안전, 평화와 정의를 가져올 미래를 건설하기 위한 노력을 촉구한다”고 말하고 “기장은 리비아 사태의 국면이 평화적으로 전환될 것을 바라고 기도하는 전 세계의 모든 신앙인들의 연대에 동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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