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들에게 북한선교와 남북통일 과제를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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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들에게 북한선교와 남북통일 과제를 묻다
  • 이현주
  • 승인 2009.10.14 1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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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도어 북한선교 워크숍 오는 31일 사랑의교회에서

탈북기독인 강사로 초청, 북한 입장에서 통일 전망


▲ 2009 오픈도어 박해지수
‘탈북자들이 보는 북한선교와 통일의 시각은 어떨까?’

그동안 남북통일 문제를 다뤄온 많은 단체들이 남측의 입장에서 통일을 전망한 것에 그쳤다면 오는 31일 한국오픈도어선교회 북한연구소가 주최하는 제3회 북한 선교 웍샵은 탈북자들의 시각으로 통일문제에 접근한다.

사랑의교회 반석채플에서 열리는 북한선교 워크숍은 탈북민사역자연합회 및 탈북민 기독대학생회와 공동주관으로 행사를 준비했다. 통일의 문제가 남북한의 공동과제라는 점을 인식했기 때문이다.

‘북한 선교와 남북통일’이라는 평범한 주제를 다루지만 발제자는 모두 탈북 신학생 및 사역자로 구성했다. 순복음과 감리교, 통합과 합동 등 각 교단 신학교에서 목회의 길을 걷는 탈북자들을 통해 ‘수혜자’의 입장에서 경험한 북한선교에 대해 경청하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기독탈북청년회 이애란 간사는 ‘통일비용’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북한연구소 임여호수아 간사는 “한국교회의 북한선교가 남북통일에 있어서 어떤 영향을 끼치며 탈북 기독인의 시각으로 들어볼 예정”이라며 “통일의 또 다른 주체인 북한의 입장에서 통일에 접근하고 하나님이 바라시는 균형 잡힌 시각을 갖고자 한다”고 밝혔다.

주제발표는 한국 오픈도어 대표 김성태 교수(총신대)가 맡으며 논찬에는 북한선교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논찬자로는 한국기독교북한선교회 이수봉목사와 목양교회 유관지목사, 오일환교수 등이 나선다.

오픈도어선교회는 전 세계 박해받는 교회를 위해 기도하고 선교하는 단체로 북한 지하교회 지원 사역을 전개하고 있으며 한반도 통일 문제를 연구하며 복음을 통한 통일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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