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양육 위한 교육훈련 무엇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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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양육 위한 교육훈련 무엇이 있을까
  • 윤영호
  • 승인 2005.02.15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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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 인기 있는 신앙양육 프로그램   


성장비결 알고 보니 ‘건실한 양육’이 배후에 있었다

‘신앙양육’에 대한 목회적 관심이 예년에 비해 상당히 높다. 위축되고 있는 교회성장 대신 목회자들은 등록교인들의 신앙관리에 주목한 것이다. 이에따라 덕을 보고 있는 곳은, 조용하게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해 오던 신앙양육 개발 단체들. 일선 목회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목회지원 단체들의 활동도 활발해지고 있다. ‘양육’은 사실 태신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것이지만, 기존 교인을 대상으로 적지않은 효과를 본 일부 교회들의 사례들이 회자되며 이를 찾는 목회자들이 많다. 각 단체들이 진행하는 양육프로그램들을 소개한다. /



신앙양육 프로그램은 그 자체로 독립된 교육형식을 띠지만 부부성장학교, 어머니학교, 아버지학교 등 보조 양육프로그램과 함께 진행할 경우 균형성장이라는 시너지효과를 누릴 수 있다. 양육으로 효과를 본 대부분의 교회들을 자세히 살펴보면 양육과 함께 진행된 보조프로그램들을 발견할 수 있다.


또 이 양육은, 제자훈련 같은 실생활 적용프로그램의 직전 단계로서 큰 가치를 발휘한다는 것이 단체들의 조언이다. 연속적인 교육프로그램으로 이어져야 성도들의 교육열기와 동기를 꾸준히 지탱한다는 얘기다. 새신자에게는 교회정착의 기회를 제공하고 기존 신자에게는 신앙적인 도전을 준다는 설명이다.


또 아이러니하게도 교회성장 전략을 세울 때보다 이렇게 양육훈련을 시작한 교회들이 기대하지도 않던 양적 성장 결과를 얻었다는 사례들은, 그동안 성장정책이 얼마나 무모했던 것인지를 반증한다. 양육에 관심이 커지면서 목회자들은 성도관리와 성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는 기대감에 한층 고조된 분위기다.


루터교에서 진행하는 권위있는 세미나
◆ 베델성서교육: 한국루터교 총회 산하 베델성서연구원이 이 진행하는 초교파 신구약 성서강습회로, 1959년 미국 베델 루터교회 할레이 스위감박사가 고안한 교육이다. 한국기독교 초기에 소개된 이래 가장 오래된 양육과정이다. 교육 커리큘럼은 성서편 신앙편 생활편 예배편 구원편 등 5권으로 구성되며, 성경의 전체적인 윤곽을 그려준다. 핵심은 성경 전체를 통해 구원의 축복과 예수그리스도의 진리 말씀을 깊이 알게 하는데 초점을 둔다. 그림과 함께 이루어진 교재는 지루함을 덜어주어 높은 교육효과를 기대하도록 한다. 교육활동에 참여할 교역자, 평신도 지도자들에게 적당하다.


새신자 정착위한 지도자 교육
◆ 바나바사역 세미나: 교회에 새로 등록한 사람을 대상으로 정착교육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는 사역자 배출이 교육목표이다. 사도 바울과 함께 전도여행을 했던 바나바를 양성하는 새신자 교육자 배출과정으로 생각하면 된다. 역시 초교파로 진행되며 배출된 바나바들은 새신자 정착 동력원으로 사역하는 한편 교회의 중추적인 사역들을 감당하게 된다.


중고생 이상이면 누구나 수강
◆ 신구약파노라마: 미국의 ‘Walk Thru the Bible’의 사역을 보급하고 있는 디모데성경연구원의 대표적 양육프로그램이다. 짧은 시간 안에 신구약의 흐름을 무려 3회에 걸쳐 짚어주는 장점이 있어 중고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습득 가능하다. 스토리 텔링, 율동, 시청각 자료가 구비돼 있어 효과가 크다고 한다. 교육 프로그램 강사교육을 받은 이후 교육이 가능하며, 그것이 어려울 때는 강사를 초청해서 진행하기도 한다.


지도자 양성을 목적으로 교육
◆ DNA세미나: 정착과 양육과정을 진행하는 지도자 양성 세미나다. 새신자가 교회에 나와서부터 정착하기 까지 전과정을 책임지는 교육이다. 총4단계로 구성되는 이 교육은, 확신반 성장반으로 나뉜다.


원활한 인간관계 유지 발전 위해
◆ 피플퍼즐 세미나: 월리엄 머스톤에 의해 1924년 개발된 DISC이론을 성경적 관점에서 재해석한 프로그램이다. 가정 직장 교회 등 다양한 인간관계에서 생길 수 있는 갈등을 예상하고 건강한 인간관계를 세우도록 돕는 교육이다. 다른 프로그램과 달리 5시간 동안 간단한 질문과 유형분류를 통해 자신의 장단점, 예상되는 갈등영역을 극복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디모데성경연구원에서 자료구입이 가능하다.


시청각 교재와 함께 활용해야 효과적
◆ 야베스 기도세미나: 몇 년 전 교계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던 ‘야베스의 기도’를 기초로 성도들의 기도생활을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된 기획 세미나. 개 교회에서는 학생용 교재와 시청각자료를 활용해야 효과적인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다. 기도에 대한 건조한 이론제시가 아니며, 다양한 교육자료와 함께 이루어지는 생활의 터치가 관심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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