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부모 가족의 사랑, 그림으로 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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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부모 가족의 사랑, 그림으로 담다”
  • 정하라 기자
  • 승인 2024.06.18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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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부모가정 후원 미술전시회 ‘마더’ 성료

홀로 자녀를 키우고 있는 한부모 가정을 위로하고 지원하기 위한 전시회가 열렸다. 한부모가정 후원 미술전시회 ‘마더’가 지난 16일 소더비 인스티튜드 서울센터(신사스퀘어)에서 개최됐다.

한부모가정 후원 미술전시회 ‘마더’가 지난 16일 신사스퀘어에서 열렸다.
한부모가정 후원 미술전시회 ‘마더’가 지난 16일 신사스퀘어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회는 3500여명의 네이버카페 회원을 보유한 대한한부모협회 도담도담(대표:정서호 목사)과 한부모 가정의 매월 보험료를 대납하는 기부활동을 하고있는 기부단체 피스니티(Piecenity)의 공동주최로 진행됐다.

13명의 엄마, 14명의 자녀, 6명의 후원작가의 작품 총 57점이 전시된 이번 전시회에는 3일간 350여 명이 전시회를 방문하며 성황을 이뤘다. 15일에는 유지현, 박승혜, 양나혜, 전병삼 4명의 유명 작가들의 아티스트 토크가 진행됐다. 이 시간에는 100여 명의 방문객이 작가와 함께 소통하며 그림에 담긴 엄마와 가정에 대한 감동적인 이야기를 나눴다.

전시회에서 한부모가정의 엄마, 자녀들이 그린 31점의 그림은 모두 판매됐으며 후원 기성작가들의 작품들도 활발히 판매가 진행됐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총 530만원이 한부모가정 엄마와 자녀들에게 기부됐다.

도담도담 대표 정서호 목사는 “내년에는 ‘나의 보물, 나의 자녀’라는 주제로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매년 전시회를 이어가면서 대한민국의 미혼‧한부모 가정의 어려운 현실을 알리고 가족과 공동체의 중요성과 사랑, 회복의 가치를 사회 속에 널리 확산시키고 싶다”고 밝혔다.

한부모가정 후원 미술전시회 ‘마더’가 지난 16일 신사스퀘어에서 열렸다.
한부모가정 후원 미술전시회 ‘마더’가 지난 16일 신사스퀘어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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