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M&CCD 대회’ 본선 무대…대상에 성시온 학생
창세기 본문 ‘성경 골든벨’ 이선우 학생 대상 수상
백석총회 산하 교회 청소년들이 한목소리로 찬양하며 다양한 음악적 재능과 끼를 뽐냈다. 총회 청소년위원회(위원장:김성관 목사)가 주관한 ‘2024 백석총회 청소년 가스펠 페스티벌’이 지난 15일 경기도 화성시 신나는교회 동탄채플에서 개최됐다.
‘세상의 벽을 넘어서’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100여 명이 청소년이 참석해 CCM&CCD 경연대회와 성경골든벨을 통해 선의의 경쟁을 벌이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이날 CCM&CCD 대회에는 예선 심의를 거쳐 본선에 진출한 9개 팀이 무대에 올랐다. 이들이 열띤 경합을 벌인 결과 대상에는 ‘내 삶은 주의 것’이라는 찬양으로 믿음의 고백을 올려드린 성시온 학생(병점 신나는교회)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성시온 학생은 “제 삶의 롤모델인 어머니는 제가 방황하고 힘들어할 때마다 제 삶을 하나님께 맡기라는 조언을 해주셨다. 그러한 마음을 담아 찬양을 불렀는데 큰 상을 받게 되어 감격스러운 마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금상에는 ‘복음방위대’라는 이름으로 화려한 퍼포먼스와 찬양을 선보인 CCD 팀 박주안‧박진유‧박진현‧장예담‧박진욱 학생(넘치는교회)에게 돌아갔다.
은상에는 ‘Nothing is impossible’이라는 찬양에 맞춰 흥겨운 무대를 선보인 CCD 팀 정아름‧성시온‧최아란‧고다울‧이에셀 학생(신나는교회)이 인기상에는 ‘충만’이라는 찬양을 선곡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이끈 박새롬 학생(넘치는교회)이 각각 수상했다.
동상에는 총 5개 팀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이고은‧이효은‧이예본‧석지음 학생(신나는교회) △장하준‧이준규‧주드림 학생(신나는교회) △최이삭‧손주원 학생(복원교회) △백수빈‧박주미 학생(신나는교회) △‘오브워십’(김서윤‧전채연‧김윤아‧박주은 학생, 넘치는교회)
학생들의 찬양대회 후에는 브라이언킴, 포디퍼, 송하영, PK의 특별무대로 CCM 콘서트가 진행됐다. 청소년 참가자들은 한목소리로 찬양을 따라부르며 영성과 은혜가 무르익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총회 청소년들의 영성을 점검해 볼 수 있는 ‘도전 성경골든벨’ 순서도 마련됐다. 성경골든벨은 창세기 전체 본문을 바탕으로 OX 퀴즈와 주관식 퀴즈, 성경인물 맞추기 등의 다양한 난이도의 문제가 출제됐다.
정답이 발표될 때마다 화이트보드를 치켜든 학생들의 희비가 엇갈렸으며, 패자부활전을 거쳐 11명이 최종 결승전에 올랐다.
결승전에서는 창세기 41장에서 바로의 꿈에 대한 요셉의 해석을 가장 구체적으로 서술한 이선우 학생(신나는교회)이 대상을 수상했다. 수상 소감을 전한 이선우 학생은 “한 달 전부터 창세기 말씀을 열심히 읽으며 준비했다. 그러면서 말씀이 큰 힘이 되었고 이 세상을 지으신 하나님을 더욱 의지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며, “상까지 받게 되어 큰 영광”이라고 밝혔다.
금상에는 전석환 학생(넘치는교회), 은상에 박주안 학생(넘치는교회) 동상에 정예담 ‧서지윤‧이연수‧이에셀 학생(신나는교회)과 김한엘 학생(갈멜산교회)이 각각 수상했다. 이번 성경골든벨과 CCM·CCD 대회의 수상자에게는 대상은 20만원, 금상 15만원 은상 10만원 동상 각 5만원, 인기상 10만원이 각각 수여됐다.
페스티벌에 앞서 열린 개회예배는 신나는교회 중고등부 찬양팀의 경배와찬양으로 문을 열었다. 청소년위원회 총무 박찬양 목사의 사회로 부총회장 이승수 목사가 대표기도하고, 총회장 김진범 목사가 ‘백석의 깨끗한 그릇이 되자’라는 주제로 설교를 전했다.
김 목사는 “총회 청소년위원회는 백석의 젊은 청소년들이 즐겁고 아름답게 하나님의 뜻 안에서 생육하고 번성할 수 있도록 고민하며 만든 축제”라며 “백석의 청소년들이 하나님의 뜻에 따라 깨끗하고 귀하게 쓰임받는 그릇으로 준비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깨끗한 그릇으로 쓰임받기 위해선 청년의 정욕을 피하고 주를 깨끗한 마음으로 부르며, 의와 사랑, 화평을 따라 행해야 한다”며 “믿음으로 세상을 압도하고, 가정과 교회, 사회 속에 ‘여호와 닛시’ 승리의 하나님을 높이는 청소년들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싱어송라이터 송하영 자매의 헌금 특송과 청소년위원회 회계 유석윤 목사의 회계기도가 있었다.
이날 대회사를 전한 청소년위원회 위원장 김성관 목사는 “여기 모인 다음세대 중고등부 학생들이 교회를 세우고 나라를 세우는 든든한 지도자가 되길 바란다. 모든 순서가 하나님의 큰 은혜를 체험하는 현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축사에서 총회 재정국장 이동수 목사는 “성령 안에서 총회 산하 교회 청소년들이 즐겁게 교류하고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면서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세계와 열방을 책임지는 미래의 주인공이 되길 바란다”고 축하했다.
신나는교회 이정기 담임목사는 “여러분이 어디에 있든 늘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기억하라”며 하나님을 의지하며, 믿음으로 미래를 준비하는 청소년들이 되기를 기대했다.
한편 이날 페스티벌에서는 농촌교회와 미자립교회 목회자 자녀 17명에게 각각 30만원의 장학증서를 수여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