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신측 단군상대책위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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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신측 단군상대책위 세미나
  • 승인 2004.1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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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상 철거운동의 타당성을 알리는 집중세미나가 경기도 수원시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총장:박형용박사)에서 12월 13일부터 이틀간 열린다.

합신총회(총회장:김기영목사)는 최근 열린 단군상대책위원회(위원장:권한국목사)모임을 갖고 단군상의 실체를 알리는 교육행사를 통해 단군에 대한 바른 인식을 홍보하기로 결정했다. 전국 노회와 개 교회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세미나는 단군상 전문가들의 강연과 단군상 철가운동에 나섰던 지역 목회자의 증언으로 구성되며 ‘철거기도회’도 마련할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철거운동에 소요되는 헌금지원을 비롯 교육 홍보책자 발간 비용 등을 적극 후원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전국 공공장소에 총369기의 단군상을 설치한 홍익문화운동연합은, 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발간한 ‘단군상의 실체’교재를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제소했으나 패소한 바 있다. 기독교의 강한 반발 속에 현재 단군상은 아직 약350기가 공공장소에 설치돼 있어 교계는 나머지 단군상 철거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생각이다. 한기총 단군상대책위원회는 단군상 철거를 실력저지보다 합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진행한다는 방침을 최근 정하고, 행정소송과 사법적 제소를 통해 여론을 모을 계획이다.

윤영호기자(yyho@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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