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변화 위해 기도 지속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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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변화 위해 기도 지속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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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6.09.21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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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함경북도 두만강 유역에 발생한 최악의 홍수로 신음하는 북한 주민의 고통은 아랑곳하지 않고 9월 9일 5차 핵실험을 감행했다. 엄청난 홍수피해 복구를 위해 북한 당국은 국제사회에 도움을 요청하고 있지만 국제사회의 시선은 싸늘하기만 하다.

국제적십자연맹과 유엔 산하 세계 보건기구가 인도적 차원에서 52만 달러, 17만 달러를 각각 긴급 지원했을 뿐 추가 지원 소식은 아직 들리지 않는다. 거듭된 북핵 실험으로 남북관계가 최악인 상황에서 우리 정부도 선뜻 대북 수해 지원에 나설 기류는 아닌 것 같다. 북한은 우리 정부나 대한적십자사, 국내 대북지원단체 등에 지원 요청을 해오지도 않았다고 한다.

북한 당국은 수해 복구공사에 주민들을 동원하는 것도 모자라 그 비용마저 개인에게 부담시키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북한주민들만 큰 고통을 당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유례없는 수해로 고통을 받는 북한 이재민들을 마냥 외면해도 되는지 고민해봐야 하겠다. 김정은 우상화 독재정권과 북한주민들을 구별해 대처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하는 일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북한 핵무기가 시한폭탄이 된 상황에서 대한민국이 해야 할 일은 분명하다. 내부적으로 정치권은 물론 온 국민이 단합, 안보태세를 확고히 하지 않으면 안된다. 대외적으로는 국제사회의 협조를 극대화해야 한다.

한국교회 차원에서는 세계 교회와 연대하여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를 위한 협력에 적극 나서길 바란다. 북한에 민주화, 복음화 바람이 일어날 수 있도록 외부 정보를 북한 내부에 유입하는 일도 강화할 필요가 있다.

하나님께서 대한민국의 안전을 지켜주실 것을 모든 교회가 지속적으로 기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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