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원·학생 '사랑의 헌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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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직원·학생 '사랑의 헌혈'
  • 승인 2003.06.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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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 총장을 비롯 교직원과 학생들이 헌혈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어 교계와 사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있다.<관련기사 10면>

기독교정신을 이념으로 설립된 천안대학교(총장:장종현박사·사진)가 지난달 1천여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헌혈운동을 벌인데 이어 지난 11일 천안외국어대학(학장:허광재박사)도 교내에서 이웃사랑 실천 헌혈운동을 잇달아 전개한 것.

대한적십자 대전충남혈액원이 헌혈차량을 지원한 가운데 오전 9시부터 오후6시까지 하루동안 진행된 이 헌혈에 참여한 수는 6백여명 수준으로, 지난달 천안대학교 헌혈인원 1천명을 합해 약 1천6백여명이 이웃사랑 실천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헌혈에는 천안대학교 총장 장종현박사와 천안외국어대학 학장 허광재박사가 맨 먼저 헌혈에 참여했으며, 이어 교직원 학생들이 대거 몰려 높은 호응도를 보였다.

천안대 장종현 총장은 헌혈을 하고난 후 “우리나라가 혈액부족국가로서 매년 수백억원에 달하는 혈액을 수입해 경제지출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말하고 “대학교가 기독교의 사랑을 젊은층에게 교육하기 위해서라도 솔선수범하는 자세가 필요하며 결국 민족화합을 이루는 동시에 나라를 살리는 일에도 기여하는 실천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윤영호차장(yyho@uc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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