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적 실버사역 적극 나섰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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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적 실버사역 적극 나섰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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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10.07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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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2일은 제 19회 노인의 날이었다. 또, 매년 10월은 ‘경로의 달’로 지킨다. 통계청 인구추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639만명이며 오는 2025년에는 10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지만 점점 늘어나고 있는 노인인구에 비해 현실적인 대안은 너무 미약한 상태에서 정부나 지방자치단체는 물론 교회차원에서도 고령자 목회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우선 노인빈곤율이 OECD회원국 가운데 1위라는 사실이 부끄럽다.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 평균 빈곤율은 49.6%로, 2명중 1명이 빈곤에 시달린다. 65세 이상부터는 OECD 평균의 4배 수준에 이를 정도로 높아진다.

노인자살률 또한 1위다. 지난 2013년 우리나라의 자실한 사람 중 노인이 차지한 비율은 33.5%에 이른다. 노인들의 자살률이 급증한 이유는 빈곤으로 드러나고 있다.

독거노인의 비율도 1994년 13.6%에서 지난해 23%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핵가족화 현상 등으로 노인독거 비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가족중심의 전통적 돌봄 중심에서 벗어나 국가와 사회의 책임을 강화하는 공식 돌봄 중심으로 고령사회정책의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최근에는 한국교회 노인학교연합회가 서울소재 모 교회에서 ‘행복100세, 노인학교연합 어르신 큰잔치’를 열었다고 한다. 노인학교연합회는 교회가 운영하는 전국 3200여개 노인학교로 구성된 단체다. 그밖에 실버목회에 나선 교회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시행, 호응을 얻고 있다. 교회 내 고령자들에게 관심 갖고 이들에게 일정 역할부여나 일거리 제공 등으로 실버사역에 적극 나섰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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