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어장, 군선교 위해 힘써달라” 민간 성직자 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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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어장, 군선교 위해 힘써달라” 민간 성직자 파송
  • 이현주 기자
  • 승인 2015.03.0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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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석 군경목국, 지난달 26일 13명 성직자 파송장 수여

청년 복음화의 황금어장 군부대 선교를 위해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가 13명의 민간 성직자를 파송했다.

백석 군경목국(국장:허남길 목사)은 지난달 26일 총회 대회의실에서 ‘군 선교사 파송 감사예배’를 드리고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군인들의 신앙전력화와 복음화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군경목국 회계 신한식 목사의 사회로 열린 1부 예배는 군선교사회 회장 오창수 목사의 기도에 이어 군경목국장 허남길 목사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이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했다. 허 목사는 “어떤 사역이든지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가능해진다”며 “청년의 때에 하나님을 만날 수 있도록 군인 선교에 매진하고, 그들이 건강한 신앙과 애국관으로 나라를 위해 충성 봉사하도록 변화시켜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열린 2부 파송장 수여식은 군경목국 총무 장광명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허남길 목사는 백석산교회 김용화 목사 등 13명에게 민간 선교사 파송장을 수여했다.

축사를 전한 총회 사무총장 이경욱 목사는 “군 선교야말로 이 시대에 가장 필요한 사역이고, 시급한 선교”라며 “백석에서 파송된 민간 선교사들이 군 복음화에 밀알이 되어 큰 결실을 맺길 바란다”고 전했다.

민간 성직자는 군종 목사 파송 교단에서만 배출할 수 있다. 군 선교사는 한국기독교군선교연합회의 군목회자 양성과정을 이수한 사람에 한해 파송된다.

현재 우리 군부대 내에는 1천 개가 넘는 군인교회가 있지만 목회자가 있는 교회는 절반을 조금 넘는 실정이다. 예배를 인도하고 세례를 줄 담임 목회자들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 최근 활발한 포교활동을 벌이고 있는 불교 등 타종교에서도 민간 성직자 파송에 열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예장 백석총회가 민간 성직자 파송에 앞장서면서 군선교에 내실을 기하고 있다.

백석 군경목국은 “군부대 선교는 청년선교의 일환이며, 가장 외롭고 힘든 시기에 주님을 영접하고 군인으로 받은 소명과 신앙에 기반한 투철한 국가관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민간 성직자들이 군인들의 담임 목회자요, 아버지이자 어머니의 마음으로 돌보고 기도한다면 군대 내 사건 사고도 확연하게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군경목국은 “아직 담임 사역자가 없는 군 교회가 많다”며 “청년 선교를 위해 헌신할 목사님들이 우리 총회 안에 많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파송된 군 선교 민간 성직자는 다음과 같다. 김용화 목사(백석산교회), 김평중 목사(백호교회), 박명희 목사(사랑의교회), 박분용 목사(기드온교회), 박현희 목사(임마누엘시온교회), 윤상만 목사(충성교회),  이재봉 목사(철원충신교회), 전영주 목사(필격교회), 전용만 목사(영광교회), 정명자 목사(영광교회), 현상진 목사(횃불교회), 황명순 목사(영평교회), 전종배 목사(기드온교회) 이상 1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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