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통일, 올해가 마지막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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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통일, 올해가 마지막 기회(?)”
  • 이인창 기자
  • 승인 2015.01.12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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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 10일 신년하례회 갖고, 분단 70주년 사업계획 발표

쥬빌리통일구국기도회(상임위원장:이상숙, 이하 쥬빌리기도회)는 광복 70주년, 분단 70주년을 맞는 올해 한반도의 평화적, 복음적 통일을 위해 지역과 다음세대에 초점을 둔 다양한 활동계획을 수립해 추진해갈 계획이다.   

쥬빌리기도회는 지난 10일 서울 사랑의교회 베드로홀에서 지역 쥬빌리 대표와 기독교 통일단체 대표 30여명이 함께하는 신년하례회를 갖고 세부계획을 밝혔다.

지난 1일 임진각 평화통일 기도회에 동참했던 쥬빌리기도회는 2월에는 판문점 기도회를 개최하고, 3월 중에는 다음세대에게 통일의 의미와 필요성을 교육하기 위한 쥬빌리 주니어 모임을 갖는다. 

특히 쥬빌리는 4~5월 중 전국의 각 지역을 순회하며 통일 콘퍼런스를 진행한다. 춘천과 대구, 전주, 광주, 고양파주, 제주 등을 돌며 오전에는 ‘분단 70년의 의미’, 오후에는 ‘교회의 통일준비’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어 저녁에는 집회를 열고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해 뜨겁게 기도하는 시간을 갖는다.

지역순회를 마친 다음에는 6월 5일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쥬빌리코리아 기도큰모임을 개최해 통일을 향한 기도의 열기를 한 데 모으게 된다. 

이에 더불어 8월에는 8.15 평양방문과 백두산 비전트립을 추진하고, 10월에는 DMZ 기도회, 12월 통일콘서트 개최도 예정하고 있다.

이상숙 상임위원장은 “우리가 심판의 자리에 올라앉아 상대방을 날카롭게 정죄함으로 통일을 가로막고 분단을 조장해오지 않았나 되물어봐야 한다”며 “2015년은 서로 물고뜯다가 멸명하는 위기가 되거나 분단극복의 마지막 찬스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신년하례회에 함께한 평화한국 대표 허문영 박사는 “남한의 대통령이나 북한의 김정은이 올해를 어떻게 맞이하느냐에 우리의 미래가 결정될 수 있다”며 “올해는 그저 의미없이 흘려보내는 해가 아니라 역사적인 카이로스의 해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쥬빌리기도회는 지난해 광주와 미국 남가주 애너하임이 더해져 현재 국내외 12개 도시에서 정기 기도회를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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