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타워] 이번엔 ‘어린이·청소년 인권조례’ 논란 … 동성애 등 무방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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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타워] 이번엔 ‘어린이·청소년 인권조례’ 논란 … 동성애 등 무방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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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10.17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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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교회, 전 목사 면직 청원
○… 삼일교회 당회가 지난 15일 분당중앙교회에서 열린 예장 합동총회 평양노회 가을노회에 전병욱 목사 면직 탄원서를 제출. 삼일교회 당회는 지난 11일 당회를 열어 전 목사의 면직을 청원하기로 결정.
하지만 평양노회 정치부는 정기노회 14일 이전에 안건이 올라오지 않았다며 절차상의 이유로 접수를 일단 거부.

평양노회는 최근 삼일교회 당회 결의 없이 성도 117명이 서명해 제출한 전병욱 목사 면직 청원서 접수를 거절한 바 있어. 하지만 이번에 제출한 전 목사 면직 탄원서는 정식적으로 당회를 통과한 문서로써 평양노회는 이 안건을 반드시 처리해야 하는 과제를 떠안게 됐다고.

한편, 이날 평양노회 정기노회가 진행된 분당중앙교회 앞에서 전병욱목사성범죄기독교공동대책위원회는 기자회견을 열고, 전 목사 면직을 촉구.

공대위는 “이미 여러 언론의 취재와 피해 당사자들의 증언, 삼일교회 당회의 공식적 발표를 통해 전 목사의 성범죄가 확인됐지만 전 목사는 피해자들에게 진심의 사과 없이 정당한 권징도 받지 않은 채 홍대새교회를 개척해 한국 교회 전체를 부끄럽게 하고 있다”고 비판.


세상에 손을 내미는 한국교회

○… “세상이 살려달라고 손 내미는 교회가 되어야지 교회가 세상을 향하여 살려달라고 아우성을 치며 손을 내미는 교회가 되면 되겠는가?” 이강덕 목사(세인교회)가 바른교회아카데미 저널 10월호에서 한국 교회를 향해 쓴소리를 내뱉어.

이 목사는 “한국 교회 위기의 원인은 교회 가 주님의 교회로 존재하기를 스스로 포기했기 때문”이라며 “한국 교회의 가장 치명적인 아킬레스는 주님의 교회임을 포기하는 일련의 행태들”이라고 질타.

그는 “한국 교회는 메가처치의 정치적인 기독권자들의 집단적인 이익 추구의 대변자로 전락된 듯하다”며 “이미 교회 세습을 통해 주님의 주인되심을 거부하고, 자기들이 만든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모시려하고 있다”고 지적.

이 목사는 “일부 목회자들이 예배당을 구약시대의 성전으로 매도하고, 자신들을 구약의 제사장으로 확정하는 신학의 무지로 인해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 주님의 주님 되심이 짓밟히고 있음이 한국 교회의 비극”이라며 “한국 교회는 더 늦기 전에 자기가 만든 유리한 하나님을 주님의 자리에서 추방하고, 예수 그리스도만이 교회의 주인되심을 원상으로 돌려놓는 피 흘리는 싸움을 실천해야 한다”고 촉구하기도.


어린이 인권조례 문제있다

○… 서울시가 추진해 온 ‘어린이ㆍ청소년 인권조례’가 지난 12일 시의회에서 통과되면서 교계가 강력 반발.

‘어린이ㆍ청소년 인권조례’는 서울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미만의 어린이ㆍ청소년에게 ‘특정 종교에 대한 학습, 행사 참여 금지’ ‘사생활을 보장받고 비밀을 유지할 권리’ ‘가정 및 시설의 보호자, 직원의 학대 및 체벌금지’ ‘빈곤 청소년, 다문화 가정 학생, 임신ㆍ출산 등 이유로 차별받지 않을 권리’ ‘고용주로부터 정당한 처우, 적정한 임금, 산업재해로부터 보호받을 권리’ 등의 내용을 담고 있어.

이와 관련 한국교회언론회는 ‘어린이ㆍ청소년 인권조례, 학생인권조례 복사판’이라는 제목의 논평을 발표.교회언론회는 “학생인권조례가 학교와 관련된 조항이라면, 이 내용은 학교 울타리 밖의 상황에서 어린이ㆍ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인권조례”라며 “그동안 여러 가지 부작용을 낳은 학생인권조례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설명.

특히 “소수자 권리 보장에서의 ‘성적지향, 임신ㆍ출산 등 이유로 차별받지 않는다’는 조항 중 성적지향의 문제는 동성애자들의 주장을 반영한 것이고 어린이들에게 임신과 출산에 따른 차별을 하지 말라는 것은 그들에게 그런 상황을 조장하는 것이 되기 때문”이라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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