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단극복·북한복음화 기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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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단극복·북한복음화 기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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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12.15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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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에서 지난 11~12일 열린 제1차 남북당국회담이 아무런 합의도 도출하지 못한 채 결렬됐다. 다음 회담 일정도 잡지 못했다.

남측은 전면적 생사확인 등 이산가족 문제의 근본적 해결, 환경·민생·문화 등 3대 통로개설 남북관계 발전을 위한 핵문제 해결 등을 제안했고, 반면 북측은 금강산 관광재개 문제를 제기하면서 이산가족문제와 동시추진, 동시이행을 요구했다. 북측은 핵문제를 논의할 의사가 없음도 분명히 했다고 한다.

당국회담이 결렬된 가장 큰 책임은 사실상 이산가족문제를 ‘볼모’로 금강산 문제를 해결하려고 고집한 북측에 있다. 남측이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한 선결조건으로 관광객 신변안전과 재발방지, 재산권 회복 등에 대해 북측의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한 것은 너무 당연한 입장이다.

정부는 제1차 차관급 남북당국회담의 결렬과 관련해 “북한은 ‘8·25합의’ 정신을 살려서 남북관계 개선방안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후속회담에 호응해 올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준희 통일부 대변인은 최근 북한 모란봉악단이 중국 공연 직전 철수한 경위에 대해서도 “관계 부처에서 관련사항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이제 우리 정부는 북측이 도발로 이어지지 않도록 상황을 잘 관리해야 할 것이다. 남북당국회담을 서둘러 다시 여는 게 급선무다. 양측은 보다 전향적이고 유연한 자세를 보이면서 대화를 살려나가야 한다.

한국교회도 남북대화가 원만하게 이어지도록 기도의 끈을 놓아선 안 된이다. 국내외적으로 전개되고 있는 ‘북한구원기도운동’이 활성화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매주일 예배 시에 분단극복·북한복음화를 위한 기도를 멈추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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