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사역으로 선교 극대화 도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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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사역으로 선교 극대화 도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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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11.03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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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 흩어져 헌신하는 한국 선교사들이 세계복음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국교회는 그들의 수고에 격려를 보내며 기도와 성원을 멈추지 말아야 하겠다. 하지만 세계 선교환경이 급변하고 있어 선교전략을 수시로 면밀하게 점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다.

지금까지 한국교회의 세계선교에 대한 문제점이 적지 않게 지적되었지만, 문제점 해결을 위해 실제적인 노력에 대해선 아직도 시정해야 할 사항이 많다는 게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최근 모 선교단체가 해외 선교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들은 ‘동료 선교사와의 갈등’을 가장 심각한 위기상황으로 꼽았다고 한다. 설문조사에서는 대인관계가 어려운 이유로 ‘문화 및 가치관의 차이’, ‘성격차이’, ‘상대방의 욕심과 강한 주장’, ‘의사결정에서의 어려움’ 등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따라서 선교사들은 갈등상황을 극복하고 성숙한 대인관계를 위해 ‘영성회복’이 가장 필요하다고 답했고, ‘주제에 적절한 세미나’, ‘전문가 상담’ 등을 요청했다고 한다.

응답자들은 대인관계 성숙을 위해 ‘가까운 지인들’이나 ‘선교단체 책임’, ‘다양한 통로’를 통해 논의했다고 답했다. ‘의논한 적이 없다’는 선교사도 30%나 됐다고 한다. 모 선교단체 관계자는 “대인관계 성숙을 위한 의논대상에 적지 않은 선교사들이 ‘의논한 적이 없다’고 답한 것은 선교사들이 개인영성은 강조하지만 기도부탁이나 상담, 말씀 나눔 등 사회적 차원의 영성은 소홀하기 때문이라며 선교사들이 갈등문제를 극복하도록 묵상(QT)나눔이나, 단체기도회 등을 보강할 것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제 한국 선교사들이 선교현지에서 협력사역을 통해 현지인들에게 아름다운 모습으로 비춰지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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