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희 대표회장 “목회 경험·노하우 나눌 것”

복음목회동지회(대표회장:김연희 목사)가 농어촌 미자립교회 부흥을 위해 기획한 사역 ‘찾아가는 나눔과 섬김’ 집회를 재개한다.
지난해 10월 경북 예천군 우계교회(담임:김주광 목사)와 영주 가흥동교회(담임:김삼일 목사), 영주 주찬양교회(담임:김정애 목사)에서 자비량으로 첫 집회와 제직 세미나를 열어 성료한 바 있는 복음목회동지회는 날씨가 온화해지는 봄을 맞아 다시 한번 ‘찾아가는 나눔과 섬김’ 사역의 고삐를 당긴다는 계획이다.
첫 사역 이후 목동회 회원들은 개별적으로 일일 부흥 집회를 인도하면서 자비량으로 목회 현장을 다니며 섬김을 실천해왔다. 특히 대표회장 김연희 목사는 지난 겨울 동안 목회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후배 목회자들을 꾸준히 찾아가 집회를 인도하며 은혜를 나누고 격려의 손길을 내밀었다.
새싹이 움트는 시기 목동회는 대표회장 김연희 목사를 중심으로 전체 회원들이 뭉친 가운데 ‘찾아가는 나눔과 섬김’ 집회를 다시 추진하기로 했으며, 집회 신청을 본격적으로 받기로 했다.
우선 신청 대상은 백석총회 산하 농어촌교회와 도시 미자립교회로, 타교단 지역 연합회 또는 교회에서 신청하는 곳이 있지만 총회 목회자들을 위해 집회를 진행하기로 했다.
‘찾아가는 섬김과 나눔’은 목동회 목회자들이 자비량으로 섬기기 때문에 초청 교회가 감당해야 할 재정적 부담은 없다. 오히려 목동회가 선교비를 지급하며 목회를 응원하는 사역이다.
예배를 한번 드리는 차원을 넘어, 목회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한 목동회 회원들이 세미나 또는 연합집회를 인도할 수 있다는 면에서도 의미가 있다.
이런 방향은 목동회 출발과 그간 사역에서 이유를 찾을 수 있다. 목동회는 백석신학 출신 선배들이 후배 목회자들을 이끌어주기 위해 시작됐으며, 평소 목회자료를 공유하고 성경연구와 성지순례, 성경세미나 등을 함께해왔기 때문이다. 발자취를 그대로 연계해 ‘찾아가는 나눔과 섬김’ 집회를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첫 집회 장소 역시 그러한 맥락에서 선정됐다.
대표회장 김연희 목사는 “주님 앞에 여전히 부족한 목회자이지만 평생 목회하며 쌓아온 성경 지식과 목회 경험을 고군분투하고 있는 후배 목회자들을 위해 나누고픈 마음이 크다. 사명을 붙들고 목회 현장을 지키는 목사님들을 격려하고, 우리 총회의 정체성 개혁주의생명신학과 7대 실천운동이 목회 현장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전했다.
‘찾아가는 섬김과 나눔’은 목동회 총무 임요한 목사가 시무하는 인천한영교회의 섬김과 나눔예배에서 착안했다. 이 교회는 매년 8~10월 8주 동안 선교사 또는 미자립교회 목회자를 초청해 말씀을 듣고 선교비를 전달해왔다.
임요한 목사는 “목동회 목사님들은 우리를 필요로 하는 곳이면 농어촌이든 도시 미자립이든 어느 교회라도 찾아가 말씀을 전하고 선교에 동참하겠다는 각오이다. 많은 교회가 부담을 내려놓고 신청해주시면 일정을 맞춰 달려가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찾아가는 섬김과 나눔’ 집회 관련 문의는 목동회 서기 함석종 목사(010-3746-1161)에게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