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타워] 교회 홈피 ‘동성애 카페’폐쇄하자 인권위에 진정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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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타워] 교회 홈피 ‘동성애 카페’폐쇄하자 인권위에 진정 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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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6.13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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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홈피에 동성애 카페 개설?
○… 동성애를 옹호하고 이를 사회적으로 이슈화 했던 한 시민이 교회 홈페이지에 ‘동성애 카페’를 만들었던 것으로 알려져 충격.

동성애 카페를 만든 이모 씨는 지난 1일 여의도순복음교회 인터넷 커뮤니티에 ‘하나님을 섬기는 동성애자 모임’이라는 이름으로 카페를 개설. 이 씨는 “하나님은 성 소수자를 포함한 만인을 사랑하며, 하나님을 믿는 동성애자도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다”고 주장. 한 때 기독교인이었던 것으로 알려진 이 씨는 공개 토론을 요구하며 카페를 개설했지만 교회 측에 의해 지난 3일 폐쇄.

그러나 이 씨는 카페 폐쇄조치와 관련, “많은 동성애자들이 교회에 나가길 원하지만 동성애자라는 이유로 모임을 구축하지 못하는 것은 차별”이라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하는 등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고.

카페를 폐쇄한 교회 측은 “동성애 카페라서 폐쇄한 것이 아니라 약관을 위배해 폐쇄한 것”이라며 “약관에는 교회에 유익이 안 되고 성도들에게 덕이 안 되는 내용이나 성경에 위배되는 내용에 대해서 금지하도록 되어 있다”고 설명.

그러나 교계 일각에서는 “동성애자들이 교회까지 침투하며 성도들을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며 이 씨의 정면도전에 심각한 우려를 표하는 상황.


“WCC 마귀집단” 몰이 심각
○… “WCC에 대한 비난이 도를 넘고 있습니다. 마치 WCC를 마귀집단으로 몰아가 평신도들의 걱정도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8일 한국교회발전연구원 2차 이사회에서 여의도순복음교회 이영훈 목사는 WCC 반대몰이가 심각하다며 우려를 표명. 이 목사는 “조직적, 전국적 반대여론이 우리 교회 성도들에게까지 유인물로 전해진다”며 “WCC에 대해 동성애, 공산주의, 종교다원주의로 일방적으로 몰아가고 있어 자칫 한국교회가 분열될 수 있다”고 우려.

합동측 이사인 오륜교회 김은호 목사는 “우리 교단에서는 강도사 고시를 볼 때도 WCC에 대한 논문과 입장을 요구하고 있으며, 신학교 교수도 비판적 자세를 견지하지 않으면 위험한 상황에 처한다”고 설명.

합신 측 일산은혜교회 강경민 목사는 “우리 교단도 WCC를 공식적으로 이단 결의했지만 이웃집 잔치를 방해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지적.

결국 이날 이사들은 세계적인 대회를 앞두고 한국 교회 분열로 WCC 문제가 나타나서는 안 될 것이라며 보수권과 대화의 장을 만들기로 결정. 또 WCC 총회와 WEA 총회가 다같이 잘 치러지는 ‘윈윈’ 방법을 찾자며 보수와 진보가 함께 하는 대 토론을 제안.

한편, 합동 WCC대책위원회도 진보권과 함께 하는 대토론회를 통해 WCC에 대한 본격적인 논쟁을 시작하겠다고 예고.


종말론 정답은 ‘역사적 전천년주의’
○… “역사적 전천년주의가 가장 성경적인 종말론적 관점이다.” 미국 덴버신학교 조직신학 교수인 정성욱 박사가 지난 11일 열린 ‘종말론 국제학술대회’에서 이같이 주장.

세계 복음주의 신학계의 역사적 전천년주의 현황에 대해 발표한 정 박사는 “교회 역사상 요한계시록과 종말론을 이해하는 네 관점 또는 학파가 등장했다”며 “전천년주의, 세대주의적 전천년주의, 무천년주의, 후천년주의로 나눌 수 잇지만 역사적 전천년주의가 가장 성경에 근접한 종말론적 관점”이라고 강조.

그는 “다른 세가지 학파나 관점도 성경적으로 일리가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세 학파를 정죄해서는 안된다”며 “세 학파가 갖고 있는 성경적 부분과 장점은 적극적으로 역사적 전천년주의의 틀 안에서 수용하고 통합할 수 있다”고 주장.

정 박사는 “주님의 재림이 가까운 이 시대 종말론의 논의는 더 이상 학파간의 소모적 논쟁으로 그쳐서는 안된다”며 “가장 성경적인 역사적 전천년주의를 더 성경에 근접하도록 세련되게 다듬은 일이 필요하다”고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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